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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주제는 존중되고 인정받아야 한다, 8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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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에‍ 관여하지는 않아요.‍ 나랏일을 맡아볼‍ 사람들에 대해선‍ 국민이 결정하잖아요.‍ 투표하면 각 정당에서‍ 수장을 뽑아요.‍ (네, 스승님)‍ 그러니 찰스 국왕에 대해선‍ 그리 걱정 안 해도 돼요.‍ 게다가 여왕이‍ 이제 막 별세했으니‍ 찰스 국왕을‍ 더 큰 공감을 표하고‍ 더 큰 성원을 보내서‍ 국왕이 생각을 더 잘하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게 해야죠.‍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좋아요. 무슨 문제 있나요?‍ 질문 있어요?‍ 여러분을 위해 해줄 일이나‍ 도와줄 일이 있나요?‍ (저희 모두 좋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다들 좋아요? (네)‍ 알겠어요.‍

(스승님께서 준비되시면‍ 질문드릴 게 있습니다)‍ 네, 말해보세요.‍ (첫 번째 질문은요, 찰스 3세의‍ 국왕 즉위와 관련하여‍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을‍ 다스릴 왕을 원치 않는다며‍ 시위했습니다) 그래요.‍ (스승님은 이런 시위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당연히 시위할 권리가‍ 있습니다.‍ 의사를 표현할 권리가‍ 있죠. 영국은‍ 자유국가니까요. (네)‍ 다만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 속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왕이 있든 없든요. 맞죠?‍ (네. 네, 스승님)‍ 군주제 덕에 영국이 매우 안정되고‍ 세계 다른 나라들의‍ 존경을 받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알다시피‍ 영국 여왕이‍ 세상을 막 떠난 지금‍ 세계 지도자들이 다 와서‍ 조의를 표했잖아요.‍ (네, 맞습니다. 네)‍

Reporter(f):‍ 개별 차량보다는‍ 버스로 전 세계 왕족과‍ 대통령들을 수송하며‍ 도착이 정확히‍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신도 신앙 때문에‍ 장례식 참석은‍ 거의 안 하는‍ 일본 국왕 부부도‍ 부탄 국왕 부부와‍ 버스에 동승했습니다.‍ 여왕을 조문하려고 오는‍ 외국 사절과 왕족들이‍ 이렇게나 많아 자리 배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나 신경을‍ 써야 했던 국제 행사가‍ 또 있었을까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나온 왕족들이 보기 드물게‍ 줄지어 버스를 기다립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면을 지켜보고자 모인‍ 전 세계 지도자들이‍ 범지구적 조의를 표하며‍ 만들어낸 광경입니다.‍

그들 모두가요.‍ 푸틴도 오려고 했지만‍ 그는 허용되지 않았죠.‍ 뉴스에서 봤더니‍ 푸틴의 협력자가‍ 여왕의 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려다 항의를 받고‍ 분노를 샀다고 해요. (네)‍

그러니 그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싶다면…‍ 어쨌든 자주는 못 봤지만‍ 물론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죠.‍ 허나 영국을 안 좋아하고‍ 여왕을 안 좋아하면‍ 다른 데로 갈 수 있고‍ 이민을 갈 수도 있어요.‍ 요즘엔 타국 어디든‍ 가서 살 수 있죠. (네)‍ 왕이 없는 다른 나라가‍ 더 낫다고 여기면‍ 거기로 가면 돼요.‍ 러시아를 더 좋아할까요?‍ 그럼 푸틴 치하에서‍ 살아야겠지요.‍ 어떻게 생각해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요.‍ 그러면 좋아할까요?‍ (아닙니다) 아니죠.‍

물론 찰스 국왕도‍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 눈에 완벽하지 않겠죠.‍ 하지만 세계 최악의‍ 지도자는 아니에요.‍ 그렇죠?‍ (네, 스승님. 맞습니다)‍ 게다가 왕은 상징적일 뿐‍ 영국 정치에‍ 관여하지는 않아요.‍ 나랏일을 맡아볼‍ 사람들에 대해선‍ 국민이 결정하잖아요.‍ 투표하면 각 정당에서‍ 수장을 뽑아요.‍ (네, 스승님)‍ 그러니 찰스 국왕에 대해선‍ 그리 걱정 안 해도 돼요.‍ 게다가 여왕이‍ 이제 막 별세했으니‍ 사람들은 그에게‍ 더 큰 공감을 표하고‍ 더 큰 성원을 보내서‍ 생각을 더 잘하고‍ 국익을 위해 좋은 일을‍ 할 힘을 갖추도록 해야죠.‍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때요?‍ (즉위식 선언문 서명 때‍ 두 건의 일이 있었는데요.‍ 그가 찰스 3세 국왕으로‍ 공식 선포되고‍ 중요한 서류에 서명할 때‍ 잉크 트레이가‍ 제 위치에 있지 않자‍ 짜증 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빨리 치우라고‍ 손짓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런 건‍ 하인들이 치웠어야지.‍ 내가 이런 걸 치우는‍ 사람은 아니잖아』‍ 그런 일이 벌어진 건‍ 하인들 잘못일까요?)‍

이런 건 누군가 자신을‍ 위한 일을 해줄 때‍ 치러야 할 대가인 셈이죠.‍ 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우선, 나라면 『하인』이란‍ 단어는 쓰지 않겠어요.‍ 모두가 섬기는 일을 하죠.‍ 섬기고 봉사하지만‍ 하인은 아니죠.‍ 『하인』이란 말은 요즘의‍ 쓰임새로 보자면 사람을‍ 크게 비하하는 표현이에요.‍ 이해하겠어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모두가 섬기는 일을 하지만‍ 왕은 더 크게 섬겨야 하는‍ 자리이죠. 나라의 모든‍ 국민을 섬겨야 하니까요.‍ 개념을 옳게 이해한다면요.‍ (네)‍ 『왕관을 쓴 자는 그 무게를‍ 견뎌야 한다』 네? (네)‍ 누구나 문제는 있어요.‍ 그리고 왕좌는 썩 부러워할‍ 만한 자리가 아니죠.‍ 많은 책임이 따르고‍ 엄청난 문제들을‍ 떠안아야 해요.‍ 그리고 물론‍ 부처님도 말씀하셨듯이‍ 『그 누구도‍ 전적으로 나쁘거나‍ 전적으로 선량하진 않다.‍ 이 세상 모든 이가‍ 어떤 식으로든‍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듣는 때가 있다‍. 전적으로 한쪽 상태에‍ 머물지는 않는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네, 스승님)‍

그러니 봐요. 내 생각에‍ 이건 여왕님의 탓이에요.‍ (네?)‍ 하인의 탓도 아니고‍ 왕자의 탓도 아니죠.‍ 사람들은 『저걸 보니‍ 고용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겠다』고 하죠.‍ 그렇지 않아요.‍ 전엔 그런 식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았겠죠.‍ 여왕이 갑작스럽게 죽으며‍ 모두가 정신적으로‍ 혼란한 상태에 처해서‍ 그럴 거예요.‍ 이해하겠어요?‍ (네, 스승님)‍

모두가 여왕을 사랑하죠.‍ 왕실의 모든 직원이‍ 여왕을 사랑해요.‍ 그리고 그들은 왕자도 그간‍ 수십 년간 모셨어요 왕자는 불평한 적이 없었죠.‍ 다만 지금은‍ 모두가 크게 상심했고‍ 큰 슬픔에 젖어 있어서‍ 일을 제대로 하는 걸‍ 깜박했을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네, 이해했습니다, 스승님)‍ 그게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죠.‍ 그런 중요한 서류에‍ 왕자가 서명할 수 있도록‍ 펜 트레이를 준비하는 게‍ 처음이었던 거죠. (네)‍ 그의 일생에 단 한 번이죠.‍ (네, 맞습니다)‍ 그래서 모두 당황했어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사실입니다)‍ 다들 너무 슬퍼서‍ 마음을 추수리지 못한 거죠.‍ 그들은 그저 인간일 뿐이죠.‍

이건 왕자의‍ 잘못도 아니에요.‍ 당연하죠.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를 막 잃었잖아요.‍ (네, 스승님)‍ 게다가 어머니를 애도할‍ 시간조차 없었죠.‍ 그는 그럴 수 없었죠.‍ 영국에서 가장‍ 막중한 자리를 즉시‍ 맡아야 했으니까요.‍ 고통스러운 마음을 안고요.‍ 이해하나요?‍ 그는 마음 아팠고 울었죠. (네)‍ 또 모두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 상실감을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겠죠.‍ 그는 얼마 전에 아버지도‍ 잃었어요. 기억하죠?‍ (네) (맞습니다)‍

필립 공께서도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죠.‍ 그런데 이제 어머니마저‍ 잃고 『고아』가 된 거죠.‍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큰 빈자리를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어떻게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모두의 사랑과 애정을‍ 붙잡으려 하죠. (맞습니다.‍ 네, 이해합니다, 스승님)‍ 나도 부모님을‍ 잃었기 때문에 알아요.‍ 물론 여러분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내가 목석은 아니잖아요.‍ 국왕 찰스 3세도 그렇고요.‍ (네, 스승님)‍ 그는 부모의 품에서‍ 애지중지 사랑받고 응석받이로 자랐는데‍ 갑자기 부모를 차례로‍ 잃은 거예요 그의 슬픔이‍ 짜증으로 표출된 거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네, 스승님)

상실감과 무력감이 든 거죠.‍ 그의 슬픔과 상실감을‍ 달래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그를‍ 이해하고 모든 사랑을‍ 보여주며 세세한 부분까지‍ 잘 보살펴 줄 거라고‍ 그는 무의식적으로‍ 기대했던 거예요. (네)‍ 하지만 이른바 하인들, 그들 또한 여왕이 별세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양자 모두가 힘들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상태라서‍ 서로를 도울 수 없었던 거죠.‍ 그게 문제라면 문제이죠.‍ (네)‍ 그러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그들이 여왕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뿐이죠. (맞습니다)‍ 너무 많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게 되면‍ 큰 어려움에 빠지죠.‍ 똑바로 생각을 못 합니다.‍ 이해가 가나요?‍ (네, 스승님)‍ (이해합니다, 스승님)‍

King Charles (m):‍ 사랑하는 어머니께, 돌아가신 아버지를 따라‍ 마지막 위대한 여정을 떠나신‍ 당신께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평생 아주 부지런히 우리 가족과‍ 연방 가족들에게 다해주신‍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천사들의 노래‍ 속에서 안식하시길 빕니다.‍

내가 계속 울기 전에‍ 다른 질문 있나요?‍ (네, 스승님. 스승님의 집에서 스승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부르시겠습니까?)‍

내가 하인이라고 호칭하는 걸 들어본 적 있나요?‍ (아뇨, 스승님) 좋아요.‍ 음, 할리우드 유명 가수‍ 린 윈터스텔러는‍ 누군가가 그녀에게‍ 나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단언했죠.‍ 『그녀가 우리를 대접했다.‍ 그녀가 주방에서 우리에게‍ 음식을 가져다줬다‍. 그녀에겐 하인이 없다』‍ 기억하나요?‍ 칸쿤이었는데 생각나요?‍ 무대에서 노래하기 전‍ 내가 그들을 호텔 방으로‍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네) 예술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네)‍

Lynne Wintersteller(f):‍ 그녀(칭하이 무상사)를‍ 사랑해요. 난 그분을‍ 「다정한 엄마」라 부르죠.‍ 그녀를 만나 특별한 대접을‍ 받았어요. 브런치를 함께 했죠.‍ 그녀는 우리를 방으로 데려가‍ 음식을 차려주셨어요.‍ 음식을 내오셨다고요.‍ 그런데 훨씬 더 많은 음식이‍ 뒤쪽에 있었고 그녀는‍ 그것들을 모두에게 싸주며‍ 집에 가져가라고 하셨죠.‍ 그러니 정말 놀라운 분이죠.‍ 정말요. 「다정한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녀를 만나 영광이었죠.‍ 내 의식이 고양됐어요.‍ 정말로요.‍

Cary Brown(m):‍ 이날 아침 처음으로‍ 그녀(칭하이 무상사)를‍ 만났는데 그녀가 직접‍ 우리에게 식사를 대접했죠.‍ 하인이나 그런 사람이‍ 있는 건 아니었고…‍ 그녀는 정말 놀라우세요!‍ 마치 어머니 같으시죠.‍ 세상을 위한 지구의 어머니죠.‍ 그리고 오늘 밤 여기에서‍ 우리한테도 그러셨어요.‍ 몇몇 사람들이나 혹은‍ 몇 백 명의 사람들과‍ 더불어 온정을 나누고‍ 진심 어린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그녀는 위대한 여성이에요.‍ 세상의 위대한 모범이시죠.!‍ 그녀가 꿈꾸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있길 바라고‍ 더 나은 세상,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이 되길 바라요.‍

그들이 그 행사에서 노래를‍ 불러서 그랬던 게 아니에요.‍ 그들은 그날의 참석자들, 친환경 행사에 온 귀빈들과 모두를 위해‍ 노래를 불렀어요.‍ 그 행사에서‍ 친환경 비건 세상을 위해‍ 앞장서는 몇몇 영웅들이‍ 녹색 상을 수상했어요.‍ 칸쿤인데 기억하나요?‍ (네) 그들이 우리 파티에‍ 와서 노래를 불러줘서‍ 그렇게 한 게 아니에요.‍ 그들을 사랑하는데 그들을‍ 만난 게 너무 기뻐서 그랬죠.‍ 그래서 내 방으로 초대해서‍ 당시 가지고 있던 음식을‍ 그대로 대접했는데‍ 그들도 무척 좋아했어요.‍ (네)‍ 그녀는 이렇게 말했죠.‍ 『그녀는 하인이 없다』‍ 스승은 하인이 없다는 말이죠.‍

어쨌든 나는 조력자, 조수라는 호칭을 써요.‍ 여러 번 들었을 거예요.‍ 그렇죠? (네, 스승님)‍ 어쨌든 그들은 보통‍ 내 집에서 일하지 않고‍ 개들을 위해 일하죠.‍ 그래서 가끔 내가 혼자서‍ 옮길 수 없는 무거운 물건을‍ 옮기느라 도움이 필요할 때‍ 나도 기다려야 해요.‍ 『지금 개들과 있어요.‍ 밥을 주고 있어요.‍ 산책시키고 있어요.‍ 개들이 편안한지‍ 확인해 봐야 해요.‍ 기다려 주실래요?』‍ 그들은 이렇게 말하죠.‍ 그럼 내가 어떻게 할까요?‍ 네, 여사님!‍ 기다릴게요, 여사님‍. 기다리겠습니다, 선생님.‍

난 종종 그들과 농담하지만‍ 절대 하인이라고 부르지 않죠.‍ 세상에,‍ 내 기억엔 그런 적이 없어요.‍ 내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은 없어요.‍ 그런 말 하는 걸 들었나요?‍ (아닙니다, 스승님)‍ 그들에 대해 얘기할 때, 난 그들을 반려견 매니저나‍ 돌보미라고 하죠.‍ (네) 반려견 보호자라 하지‍ 절대 하인이라고‍ 부르진 않아요.‍ 감히 그럴 수 없죠.‍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요.‍ 그들을 그런 식으로 부를‍ 생각조차 한 적이 없죠.‍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그들 모두 신의 자녀인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겠어요? (네, 스승님)‍ 이 세상에 하인은 없어요.‍ 세상이 계속 돌아가도록‍ 각기 다른 임무를 부여받은‍ 신의 자녀들이 있을 뿐이죠.‍ 알겠나요?‍ (알겠습니다, 스승님.‍ 네, 스승님) 가령‍ 왕이 영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를 통치한다고 할 때‍ 소위 하인이 한 명도 없으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나요?‍ (아닙니다, 스승님)‍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잘 다스리진 못할 겁니다)‍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훈련받은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로‍ 훈련받아야 할 겁니다.‍ (네) (네, 스승님)‍

찰스 왕자를‍ 예로 들어 볼게요.‍ 그를 너무 비난하지 마세요.‍ 그는 다르게 훈련되었어요.‍ 그는 왕이 되도록‍ 훈련되었죠.‍ 옛 전통에서‍ 왕은 나라를 다스리죠.‍ 만인지상, 정상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왕의 명령은‍ 모두가 복종해야 하죠.‍ 모두 왕을 위해 일하지‍ 그 반대는 아니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왕도‍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죠.‍ 직업이 다른 거예요.‍ (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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