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피스티스 소피아』 62장과 63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시편 84장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의 능력이 과거에 예언자 다윗을 통해 예언하며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은혜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평화가 서로 입 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다른 마리아가 앞으로 나와서 말했다: 「[…] 나의 주여, 『은혜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그때 『은혜』는 당신이 요한에게 세례 받을 때 당신께 임하신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당신께 임하신 신성한 성령이시며; 인류에게 자비를 품고 내려오셔서 당신 안에 있고 진리의 영역에 관해 선포한 선한 존재인 사바오스의 권능을 만났나이다. 다시 말하자면: 『의와 평화가 서로 입 맞추었으며』 그때 『의』는 빛의 영이니, 그 영은 당신께 임하여 높은 곳의 신비를 가져와 인류에게 주려고 왔나이다. 반면 『평화』는 세례를 받고 인류를 용서하신, 선한 존재인 사바오스의 권능이며, 빛의 아들들과 평화를 이루게 해주었나이다. 더욱이 당신 권능이 다윗을 통해: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라고 말씀하셨으니, 이는 지상에 거하시는, 당신 어머니이신 성모님에게서 솟아나신, 선한 존재인 사바오스의 권능이나이다. 반면에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한편 높은 곳에 계신 영은 높은 곳의 모든 신비를 가져와 인류에게 주셨으며; 그리하여 인류는 의롭고 선하게 되어 빛의 왕국을 상속받았나이다」 […]』
『요한이 또한 앞으로 나아와 이르되: 「오 주님, 당신 빛의 권능이 과거에 다윗을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에 대한 해답을 저도 말하게 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요한에게 이르시되: 「요한아, 네게도 명하노니 내 빛의 권능이 과거에 다윗을 통하여 예언한 말씀의 해답을 말하여 보라: 『은혜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평화가 서로 입 맞추었으니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이에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것이 당신께서 과거에 말한 말씀이나이다: 『나는 높은 곳에서 나와 선한 사바오스에 들어가, 그 안에 있는 빛의 권능을 받아들였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은혜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에서 당신은 『은혜』이시며, 당신 아버지가 높은 곳에서 보내신 분이시며, 그분이 당신을 보내어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시는 당신 안을 들여다보는 첫 번째 신비이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