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스톤(비건) 씨는 20년 넘게 동물 주민의 말을 들어온 종간 커뮤니케이터이자 교육자입니다. 그녀는 인간이 아닌 지각 있는 존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어려운 기술을 가르치며 상담하는 온라인 교육기관 애니멀토크 아프리카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단순히 동물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종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칭하는데요. 왜냐하면 우리는 대지와 자연, 나무, 모든 생명과 같은 방식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들은 내면에서 동물 주민을 이해하고자 하지만 그들은 그 이유도 그 결과도 잘 모릅니다. 워스톤(비건) 씨는 다른 존재에 민감해지는 법을 배웠을 때 자아 발견에 도움이 됨을 알아냈습니다. 워스톤(비건) 씨는 자기 능력을 발전시키고 사랑의 범주를 넓히면서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종과 소통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한쪽은 훨씬 힘들어요. 개코원숭이는 사자보다 좀 더 어려울 수 있어요. 개코원숭이가 신체, 감정 모든 면에서 우리와 무척 가깝거든요. 그들은 매우 영리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과일나무, 견과류 나무가 누구한테 있는지, 부엌에 누가 가장 좋은 빵을 뒀는지 알아요. 어느 창문이 열려 있는지 알고요…”
“전 이 가든 루트 지역에서 개코원숭이들이 사유지에 오지 않도록 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워크숍도 열었어요. 물론 무조건적인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해요. 그래서 자연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물들과 통하도록 가르쳐서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고 서로 화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거죠. 사실 그게 우리가 바라는 겁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자연은 우리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길 바라고, 그 상태에서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집니다. 『부클』이란 벤다어 말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이루려고 애쓰는 거예요. 이것은 모든 것이 순조로이 작용하고 인생에서 모든 것이 조화롭게 느껴지면서 오는 지극한 행복감입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이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