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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 제조라고도 알려진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파일을 기반으로 재료를 하나씩 쌓아서 3차원 물체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사출 성형이나 깎아서 만드는 제조 방식 등 기존 제조 방식과 비교하여 3D 프린팅은 값비싼 주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더 경제적입니다. 또한 재료나 에너지, 노동력이 덜 들고 쓰레기가 덜 생기며 생산과 수정에 있어 더 빠릅니다. 가장 흥미롭고 획기적인 3D 프린팅 응용 분야 중 하나는 수의학입니다.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이 동물들은 이제 훨씬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4년 12월 코스타리카에는 그레시아라는 이름의 어린 수컷 스웨인슨왕부리새가 있었는데 슬프게도 동물 학대에 희생당해 아름답던 부리의 윗부분 절반을 잃었습니다. 그레시아는 특수 나일론으로 만든 인공 부리를 받아들였고 행복한 새가 되었답니다. 그는 우울증을 떨쳐 내고 새로운 부리로 목욕하고, 먹고, 깃털을 다듬는 법을 빠르게 배웠습니다. 2019년 7월 로레인 영 씨는 7살 닥스훈트, 사랑하는 앤디가 네 다리로 못 걷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앤디는 3D 프린팅 기술의 혜택을 받은 최초의 개 환자가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은 CT 스캔 이미지에서 앤디의 척추를 정확히 3D로 인쇄한 복제본을 만들었습니다. 3D 모델이 앤디의 실제 척추처럼 구부러지고 움직일 수 있으므로 의사는 이를 검사하고 수술 진행 방식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앤디의 수술과 회복은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수술 뒤 며칠 후 로레인이 가족들과 함께 앤디를 보러 갔을 때 앤디는 그들에게 달려갔습니다. 흔들면서 꼬리를 흔들고 모두에게 기쁨의 키스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