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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여러분, 전 주황색 얼룩 고양이 맥스 그리고 이쪽은 누이 날라예요. 날라는 팟케이크 개예요. 믹스 견종의 카리브해식 표현이죠. 저흰 둘 다 입양된 반려동물들이고 자비심 많은 비건 식단을 따른답니다. 날라, 우리나라가 몇 달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봉쇄조치를 시행했을 때 상황이 바뀌었다는 걸 눈치챘어? 거리는 인적이 끊겼고 가게는 문을 닫았고 관광객들은 모두 떠났죠. 우리 반려동물들은 어때? 우리도 감염될 수 있어?』 『확실히 밝혀진 바 없어. 현재 전문가들은 개나 고양이가 감염되었다면 사람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작다고 봐요. 하지만 보호자들은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을 실내에서 보살피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맞아요, 그게 더 안전해요. 또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후로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외출 후엔 실내에 들어오기 전 부드러운 천에 식초 희석액을 묻혀 반려동물의 발을 닦아주는 등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해야 해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다른 이가 반려동물을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다른 이들의 반려동물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해요』 『그건 매우 중요해요. 봉쇄 기간 사람들은 어디서 반려동물의 음식을 구해?』 『시중에서 비건 사료를 구하기 어렵다면 영양이 풍부한 비건 요리를 직접 해줄 수 있어』 『좋은 방법이네. 과일과 채소를 먹는 건 우리 면역체계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어요. 엄마는 항상 우리를 위해 채소를 준비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는 건강하죠. 우리를 위해 요리하는 것 외에도 봉쇄 기간 엄마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려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봉쇄 기간 반려동물들의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보호자들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들에게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운동도 시켜줄 수 있죠』 『이 힘든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 잘 돌보고 건강히 지내기를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