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40년 1월 17일 불가리아 소피아 이즈그레브의 일반 비전 강좌에서 강연한 베인사 도너 스승의 『새로운 날』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강연에서 스승은 삶의 고통에 대한 근원적인 답을 선한 행동, 긍정적 감정, 올바른 생각을 포괄하는 지혜와 신성한 힘을 이용해 설명합니다.
새로운 날 “본성이 인식하는 삶의 새로운 방향 압력과 장력이 삶을 일깨운다”
많은 사람이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결과 선과 악을 모두 마주치며 큰 모순을 경험합니다. 선과 악은 무엇일까요? 신학자들은 선과 악을 분명히 설명합니다. 과학적 언어로 말하면, 세상에서 선과 악은 외부와 내부에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힘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묻습니다. 『오직 선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고, 악 없이 삶이 진행될까요?』 또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너무 착하면 안 됩니다』 그들은 사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악은 압력을 나타내고 선은 장력을 나타냅니다.
현재 상황에서, 인간 발달의 현 단계에서 악이 외부에서 작용하지 않는다면 선은 자신을 전혀 나타낼 수 없습니다. 외부 압력은 내부 장력을 드러낼 이유가 됩니다. 압력이 제거되면 인간은 수천 개의 입자로 폭발하여 미지의 우주 어딘가를 떠돌 것입니다. 두 전사가 격투할 때, 둘은 큰 내부 장력 속에 있지요. 둘은 모두 승자가 되길 원합니다. 동시에 그들은 서로에게 얼마간 압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격투하면서 자신의 내부 장력의 힘에 대항하는 외부 압력을 서로 생성합니다.
이 예는 사람들의 외부 조건과 내적 기회 사이의 투쟁을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삶과 본성에 대한 새롭고 합리적인 이해에 이르고, 자신 안에 작용하는 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까지 절대 행복할 수 없지요.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나는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싶지 않다』 그것은 사물에 대한 기계적 이해를 보여줍니다. 고난은 기계적 방법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고난의 가장 큰 이유는 사물에 대한 잘못된 태도에 기인합니다.
따라서 외부 문제를 기계적으로 제거하면 머지않아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해가 부족하면 항상 어려움이 따릅니다. 무지를 제거하면 어려움도 없어질 겁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거리를 걷다가 발밑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넘어져 심하게 다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는 화를 내고 세상이 나쁘다고 원망하며 자기 밖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세상은 현명하게 창조됐지만, 인간은 늘 현명하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큰 어려움 없이 바르게 살 만큼 현명해야 합니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하여 스스로 고통받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고통은 압력이나 누르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주 조심하지 않고 뜨거운 난로를 만지면 손에 화상을 입습니다. 화상 자체는 압력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주면서 외부에서 무언가를 받습니다. 그러나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죠. 따라서 교환이 대등하지 않을 때 이런저런 형태로 고통이 나타납니다. 고통을 피하려면 등가 교환 법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주는 만큼 받을 것입니다. 더 많이 줄수록 더 많이 받습니다.
적게 주면 적게 받습니다. 많은 사람이 등가 교환 법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기에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적게 주면서 많이 받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은 많이 주면서 적게 받습니다. 둘 다 공정하지 않습니다. 등가 교환은 물질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공정한 교환이 없다면 삶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갈등을 겪을 겁니다. 인간관계에서 불공정한 교환이 외부 압력과 내부 장력 사이의 평형을 교란하는 원인입니다.
물질세계, 즉 객관적 세계의 힘은 대부분 외부에서 내부로 작용하기에, 물질적 삶은 압력의 법칙에 영향받는다고 합니다. 영적 세계 또는 주관적 세계의 힘은 내부에서 외부로 작용하기에, 영적 삶은 장력의 법칙에 영향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영적 생활이 필요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영적 생활이 없으면 그들은 납작해지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들이 육체적으로 납작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성취의 기회를 잃는다는 뜻입니다. 물질적 삶은 사물에 형태를 주고 영적 삶은 내용을, 신성한 삶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체적 삶이나 영적 삶, 신성한 삶 없이는 나아갈 수 없습니다. 물질적 삶은 압력의 힘을 다루고 영적인 삶은 장력의 힘을 다루며, 신성 즉 지적인 삶은 삶에 균형을 가져오는 압력과 장력의 힘을 모두 조절합니다. 이 힘이 균형을 이룰 때만 진보에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사람이 꽉 찬 홀에 불이 나면 모두 탈출하려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불을 예견하고 불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조심합니다.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은 불이 타오르면 당황하고, 그때서야 불을 끌 물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많은 손상과 피해를 당했을 겁니다.
인간 내면의 지성의 원천은 어떤 장애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본성의 힘들을 조화롭게 합니다. 19세기에 시카고는 한 시민의 부주의로 화재가 났습니다. 그 사람은 불을 빨리 끌 수 없었고, 강한 바람 때문에 불이 번져 이웃집을 휩쓸고, 곧 온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부유한 은행가가 자기 집에 불길이 다가오고 있을 때, 자기 집에 들어가 유가 증권으로 가득 찬 금고를 구할 사람에게 엄청난 상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불길이 오고 있다』라며 모두 거절했습니다. 불길에 휩싸이면 사물은 그 가치를 잃습니다. 삶에 압력이 가득하면 무엇도 작용하지 않지요.
큰 어려움과 갈등이 닥쳤을 때, 지혜로운 접근만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혜와 올바른 사고의 힘은 신성한 세계를 말하며, 그것을 가진 사람은 자기 삶에서 모순을 피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지혜와 올바른 사고를 통해 조화롭게 살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화를 내거나 낙심하거나 걱정하게 되면 압력과 장력의 힘 사이에 서서, 한편으론 외부 조건의 노예가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 기회의 노예가 됩니다. 삶의 조건과 기회를 이용하는 데 상식이 없으면 사람들은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러므로 삶에서 적용되는 모든 조건과 기회에 지혜로 대처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작용하는 모든 생각, 모든 느낌과 모든 행동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좋은 조건과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지혜롭지 않으면 그 사람은 좋은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조건과 기회는 지혜 없이는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원료입니다. 반대로 지혜와 신성의 힘으로 삶에서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이 옳을 때 그는 신성의 세계에 있는 것입니다.
선한 감정을 가질 때 영적 세계에 있는 것이며, 선한 활동과 행위를 할 때 물질세계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물질세계의 법칙은 선한 행동을 하지 않는 자를 몰아내고 그들의 거주권을 박탈합니다. 영적 세계의 법칙은 선한 감정이 없는 자를 몰아내고 그들의 거주권을 박탈하며, 신성한 세계의 법칙은 바르게 생각하지 않는 자를 몰아내고 거주를 막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한 행동, 긍정적 감정, 올바른 생각이 부족하면서 세상이 이렇게 창조됐다고 자신을 정당화합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고,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두 자문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30년 동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일종의 대학에 있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그 시기에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합니다. 다른 이들은 30년간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것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결과 없이 노력하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합리적이지만,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얻을 때만 그렇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30년간 일했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무엇을 성취했을까요? 실제적인 것을 거두지 않고 스스로 재능이 없다거나 바르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런 자책은 전혀 생산적이지 않으며, 자기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