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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기도는 침묵 속에 있다, 7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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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내가 어디로 가서‍ 강연이나 법회를 열 때면‍ 물론 신문에 광고를 내서‍ 대중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하죠.‍ 그건 맞는 거예요.‍ 하지만 그때도‍ 우리는 그것을‍ 『유료 광고』라고‍ 밝히지 않아요.‍ 신문들은 온갖 것들을‍ 광고하죠.‍ 사람들은 광고비를 내지만‍ 그걸 굳이 『유료 게재』나‍ 『유료 광고』라고‍ 밝히나요?‍ 왜 내 것만 특별히 『유료‍ 게재』라고 표기하죠?‍ 왜 싸구려로 만드나요?‍ 앞으로는 절대 그러면‍ 안 돼요. 알겠죠? (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우리를 알게 되어‍ 스승의 기사를‍ 게재하고 싶어 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예요.‍ 허나 돈을 주고 게재해서‍ 나를 싸구려처럼‍ 보이게 하지는 마세요.‍ (죄송합니다, 스승님)‍ 난 그런 건 필요 없어요.‍ 너무 유명해지는 것도‍ 두려워요. 그럼‍ 더 문제가 생길 테니까요.‍ 한데 홍보비까지 내면서‍ 한다면 너무 과한 거죠!‍ 아무도 그렇게는 안 해요.‍ 어울락(베트남)인만 그러죠.‍ 그래서 때로 내가‍ 작업팀에 이 점을‍ 설명하려는 거예요.‍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요.‍

돈이 있다고 해서‍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심지어는 스승을 헐값에, 혹은 고가에‍ 팔아넘기기까지 해요.‍ 영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신문을 막론하고‍ 많은 신문사들이‍ 내 강연을 싣고 싶어해요.‍ 그들은 즉각 깨달음을‍ 매일 한 강연씩 게재해서‍ 5~6권을 싣고 싶어했는데‍ 내가 거절했죠. 『너무 과하고‍ 너무 싸게 취급한다』고 했죠.‍ 많은 라디오 방송국들이‍ 매일 두 시간씩 방송하길‍ 원했지만, 난 『안 돼요.‍ 일주일에 2시간이 최대예요』‍라고 했죠. 이해해요? (네)‍ 좋은 것이라도 사람들에게‍ 억지로 주입할 순 없어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억지로 너무 많이 먹이면‍ 아이가 죽을 수도 있죠. (네)‍ 그러니 일을 할 때는‍ 머리를 쓰고‍ 지혜를 써야 해요.‍ 확신이 서지 않으면‍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상의하세요.‍ 행정팀과 상의하세요.‍ 예를 들면요.‍ 행정팀이 아니라, 나와 가까이서 일해서‍ 나를 조금은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돈이 많다고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의도치 않게 우리 단체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 알겠어요?‍ 내 가치뿐 아니라‍ 우리 단체의 가치도 말이죠.‍ 난 신문을 거의 안 읽지만, 우연히 이런‍ 『유료 게재』 기사를‍ 두 번 보게 됐어요.‍ 내게 해를 주는 건 다른 이가‍ 아니라, 내 제자들이죠. (네)‍ 오늘 오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 점을 알려주세요.‍ (네) 원한다고 뭐든‍ 해서는 안 돼요.‍ 그런 식으로 출판하는‍ 사람을 안다면‍ 즉시 말리세요.‍ 더는 못 하게 하세요. (네)‍ 처음 봤을 땐‍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한두 건은 대수롭지 않다고‍ 여겼으나 미국에 올 때마다‍ 이런 『유료 게재』‍ 문제를 보게 됐죠.‍ 신문을 자주 읽진 않지만‍ 어쩌다 신문을‍ 접하게 되는데, 우리 사람들에 관한 거였죠.‍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세요.‍ (네) 그게 첫 번째예요.‍

두 번째는 사회 사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어디에 살든, 『우리 집의‍ 나무를 먼저 보호하라』죠.‍ 물론 동포들을 돕고자‍ 어울락(베트남)에‍ 돈을 보내는 것도 필요하죠.‍ 우린 도와야 해요. 그렇죠?‍ 나도 이따금 부모님께‍ 필요한 만큼‍ 약간의 돈을 보내드려요.‍ 삼사천 정도죠. 많진 않아요.‍ 가끔씩이요.‍ 내가 만 달러를 드렸을 때‍ 아버지는 아주 기뻐하셨어요.‍ 그 돈으로 집을 고치고‍ 누수 공사도 할 수 있으셨죠.‍ 예를 들면 그래요.‍ 허나 여동생이 집을 보수하고‍ 누수 공사를 하기 위해‍ 1만 달러를 달라고 했을 때, 아버지는 꾸짖으셨죠.‍ 『누수는 껌으로‍ 막으면 되지』‍ 그건 한 예이죠.‍ 그래서 난 어울락(베트남)에‍ 돈을 보내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더 이상 일을 못 하시니, 약을 사시도록 이따끔씩‍ 몇 천을 보내드립니다.‍ 막내 여동생은 거기서‍ 교사로 일하는데, 수입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오전에는 수업하고‍ 오후에는 시장에 나가‍ 물건을 팔아야 하죠.‍ 생계를 꾸리고 애들을‍ 키우기 위해서요.‍ 그런데도 여전히 집은 새죠.‍ 부부 모두‍ 고등학교 교사이니‍ 수입이‍ 괜찮아야 하잖아요.‍ 허나 오전에는 가르치고‍ 오후에는 물건을 팔거나‍ 다른 일을 해야 돼요.‍ 그래도 여전히 집은‍ 수리를 못해 물이 새죠.‍

그런데 그거 알아요?‍ 물론 우린 어울락(베트남)에‍ 돈을 보내 사람들을‍ 도와야 해요.‍ 그건 당연한 일이죠.‍ 허나 우린 미국에서 사니, 여기서 우리를 도와준‍ 이들에게도 보답해야 해요.‍ 모든 게 신으로부터‍ 온다는 걸 알지만, 신께선‍ 이런 은인들을 통해 우리를‍ 도우시죠. 하니 이젠 신께서‍ 우리를 통해 남을 도우시도록‍ 해야 해요. (네)‍ 특정 개인이나 단체, 국가에 감사하는 게 아녜요.‍ 허나 그들은 좋은 도구이기에‍ 신이 그들을 통해 우리를‍ 구하시는 거죠. 하니 이제‍ 우리도 신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에 사랑을 전파하시도록‍ 좋은 도구가 되어야 해요.‍ 예를 들어, 이곳에 필요한‍ 사회봉사 활동이 있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면‍ 참여해야 해요.‍ 돈은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감당할 거예요.‍ 난 대부분의 경우, 물리적으로 동시에 세상‍ 모든 곳에 있을 순 없어요.‍ 내 육신은 그럴 수 없죠.‍ 하니 여러분이 나를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서 위로해주고‍ 지지해줘야 해요.‍ 어울락(베트남)인이든, 미국인이든, 멕시코인이든, 누구든간에요. (네)‍ 여기 어울락(베트남)인이‍ 있다면, 그들을 알고 있다면‍ 우린 그들을 돕죠.‍

허나 미국인들도‍ 도와야 하죠.‍ 그들도 무척 고군분투하는‍ 걸 볼 수 있으니까요.‍ 아까, 내가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에게‍ 비건 초콜릿 한 상자를‍ 사서 드린 이야기를‍ 해줬잖아요.‍ 아직 안 해줬나요?‍ (네) 그래요? 그렇군요.‍ 난 의사 선생님에게‍ 드리려고 비건 초콜릿을‍ 샀는데 병원에서‍ 참전 용사인 한 노인이‍ 자기 병실이 어디인지도‍ 몰라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런 관료주의적인 상황을‍ 아나요? (네)‍ 이쪽에선 저쪽으로 떠넘기고‍ 저쪽에선 또 다른 곳으로‍ 떠넘겼어요.‍ 내가 병원에 갈 때도‍ 그런 상황을 보는데‍ 때로 그들은 의사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계속 이리저리 떠넘기죠.‍ 때로는 병실이‍ 수백 미터나 떨어져 있어‍ 정말 거리가 먼데도‍ 환자가 계속 왔다갔다하게‍ 만들어요.‍ 그는 거기 앉아 있었는데‍ 지치고 피곤해 보였어요.‍ 난 그가 계속 이리저리‍ 떠밀리다 결국 아무 데도‍ 못 간 걸 봤어요.‍ 그는 풀이 죽은 표정으로‍ 거기 앉아 있었고, 안에서는 경찰관 두 명이‍ 행정 직원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었죠. 『이렇게‍ 계속 왔다갔다만 하게‍ 만들고, 아직 아무 데도‍ 접수가 안 됐잖아요!』‍ 경찰관 두 명도 저렇게‍ 답답해하는데‍ 휠체어에 앉아 고통스럽게‍ 이리저리 끌려 다녔던‍ 그 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되더군요.‍

난 그를 여러 번‍ 지나치면서 비건 초콜릿‍ 한 상자를 그에게 줄까‍ 생각했지만 망설였어요.‍ 의사에게 주려고 산 건데, 이제 와서 그에게 주는 건‍ 가식적인 게 아닐까 해서요.‍ 허나 그렇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다가가서 물었죠.‍ 『사탕 드시나요?‍ 단것을 드실 수 있으세요?』‍ 혹시 당뇨병이나‍ 단것을 먹으면 안 되는‍ 질환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사람들에게 강요하면 안 되죠.‍ 먼저 물어봐야 해요.‍ 내겐 비건 초콜릿‍ 한 상자밖에 없었고‍ 다른 음식은 없었거든요.‍ 단것을 드실 수 있는지 묻자‍ 그는 먹을 수 있다고 했죠.‍ 『초콜릿 드시겠어요?』 하니‍ 『물론이죠!‍ 오늘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라고 했죠.‍ 그땐 이미 한 시가‍ 다 됐었거든요.‍ 그는 아침 내내 병원에서‍ 이리저리 끌려 다녔던 거예요.‍ 이리저리 떠밀렸던‍ 경찰관 두 명은‍ 다른 방에서 크게‍ 언쟁을 벌이고 있었으니‍ 아픈 환자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안타까웠죠!‍ 난 말했죠. 『여기 있는‍ 비건 초콜릿을 드릴게요』‍

허나 그는 한쪽 손만‍ 쓸 수 있어서‍ 직접 까서 먹지를 못했죠.‍ 다른 손이 마비되어서요.‍ 그래서 그는, 그게 뭐죠?‍ 그걸 집어 들지도 못했고‍ 포장을 벗기려 했지만‍ 벗길 수가 없었죠.‍ 『제가 해드릴게요』‍ 그래서 포장을 벗겨 그에게‍ 줬더니, 그는 아주 기뻐했어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안쓰런 상황이었죠! (네)‍ 어쩐지 그의 곁을 지나갈 때‍ 그가 배고프다는 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평상시라면 이런 상황에‍ 개입 안 했을 거예요.‍ 왜 길거리에서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뭔가를 묻겠어요?‍ 병원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왜 그에게 묻겠어요?‍ 그 비건 초콜릿은 의사‍ 선생님을 위해 산 것이지만‍ 그 노인에게 그걸 주고‍ 난 후, 나중에 그 사실을‍ 의사에게 털어놨어요.‍ 『선생님께 드릴려고‍ 샀는데요… 다음에 다시‍ 사드릴게요』‍ 의사는 말했죠. 『괜찮아요.‍ 그에게 주신 건‍ 잘하신 일이에요』‍ 그 병원은 돈 없는 사람들이‍ 가는 무료 병원이었어요.‍ 나중에‍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 하더군요.‍

그러니 우린 그런 곳에 가서‍ 위로와 도움을 줘야 해요.‍ 일회성으로 그냥 한 번만‍ 왔다가는 게 아니라‍ 이따금씩 가고‍ 다른 병원에도‍ 돌아가며 가야 해요.‍ 그런 일을 할 때‍ 작업팀에 일손이 부족하면‍ 여러분 모두가 나서야 해요.‍ 여러분 중 다수가 이런 일을‍ 자주 하진 않잖아요.‍ 몇 달에 한 번씩만 하죠.‍ 예를 들면요.‍ 교대로 일을‍ 나눠서 하면 되죠.‍ 그곳에 갔을 때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위로해야 하는지‍ 알아야 해요. 그냥 가서‍ 소란만 피우지 말고요.‍ 예로 이전 작업팀에게‍ 일을 어떻게 했는지, 내가 어떻게 하라고 했는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뭘 줬는지‍ 물어봐야 해요.‍ 때로 아픈 사람들은‍ 당분을 못 먹는데, 사탕을 한 아름 갖다 주면‍ 결국 개미들에게만‍ 좋은 일 하는 셈이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세심하게 물어야 해요.‍ 그곳에 인원이 몇 명인지‍ 파악한 다음 그에 맞춰 주세요.‍

자금이 필요하면 내게 달라고‍ 하세요. 아니, 내게 직접‍ 요청하진 말고‍ 미아오리 재정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돼요.‍ 내 돈은 대중을 위한 것이니‍ 내게 요청하든 미아오리에‍ 요청하든 같아요.‍ 내게 요청해도, 내가‍ 미아오리에 요청해야 하죠.‍ 5천 달러나 1만 달러를‍ 여기저기로 보내 달라고‍ 편지를 쓰거나‍ 팩스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해요.‍ 난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거든요.‍ 하니 내게 요청하면 더‍ 확실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때로 내가 여유 자금이‍ 있을 때는 가능하죠.‍ 내 가방에 5천 달러나‍ 1만 달러가 있다면요.‍ 그럼 한 예로 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났을 때‍ 바로 줄 수 있죠.‍ 가방이 비면, 그들이‍ 돈을 다시 채워 놓죠.‍ 허나 장기적인 봉사 활동은‍ 미아오리에 직접 연락해야‍ 해요. 알겠죠? (네)‍

가장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딘지 파악해야 해요.‍ 우린 자금이 무제한 있는‍ 자선 단체가 아니니까요.‍ 난 줄 수 있는 만큼 주고, 여유가 있을 땐 더 많이 주죠.‍ 허나 많이 준다고 해서‍ 내가 가진 게 많단 건 아니죠.‍ 내 돈은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으니까요.‍ 예로 이 집은‍ 대금을 다 치렀고, 일부 명상 센터도 돈을‍ 다 지불했죠. (네)‍ 안 그랬다가 내가 당장 내일‍ 죽게 되면 어떡해요.‍ 여러분 모두‍ 빚더미에 앉게 되겠죠.‍ 따라서 나는 돈이 있으면‍ 완불하고, 돈이 없으면‍ 아예 구입을 하지 않아요.‍ 부동산은 유동 자산으로‍ 볼 수 없어요.‍ 죽은 돈이에요.‍ 수십만 달러를‍ 부동산에 투자하면, 그 돈은 죽은 돈이 되어‍ 아무런 소득도‍ 창출하지 못하고‍ 인출할 수도 없죠.‍ 그래서 내가 돈이 많아‍ 보일 순 있어도, 모두‍ 부동산에 묶인 돈이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 자금이 생기면‍ 꺼내서 기부하는 거예요.‍ 우리가 세상 모든 사람을‍ 도울 수는 없지만‍ 정말 긴급한 경우나‍ 우리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할 땐 도울 수 있죠.‍ 그냥 만나는 아무에게나‍ 주는 게 아니죠. (맞습니다)‍

가령 내가 방문했던 병원엔‍ 노령의 참전 용사들, 돈 없는 사람들, 심지어 노숙자도 있었어요.‍ 어떤 이들은 지진이 나서‍ 집을 잃었는데‍ 이미 병든 몸이라‍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신세가 됐어요.‍ 예를 들어 임시 거처‍ 같은 곳이요.‍ 이곳 어울락(베트남) 교민‍ 사회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그런 이들을 찾아내서‍ 점차적으로 도울 수 있죠.‍ 아무나 돕는 건 아니에요.‍ 요란하게 광고하는 많은‍ 단체들은 정작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아요.‍ 나는 그들이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니‍ 어느 단체에 기부해야‍ 할지 모르겠고요. (네)‍ 예를 들어, 여러분이 그곳에 살면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수집한 후 작업팀에게‍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런 다음 도움을 줘야할‍ 곳들을 결정해서 미아오리에‍ 보고하면 그들이‍ 검토하고 처리할 거예요.‍ 그것을 담당하는‍ 별도의 재무팀이 있어요.‍

나 혼자서 다 할 순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계획의‍ 큰 틀을 마련하는 거죠.‍ 가령 누굴 도와야 하는지를‍ 정하죠. 그럼 여러분은 그걸‍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해요.‍ 교대로 하세요.‍ 예를 들어, 이번엔 이 병원을 돕기 위해‍ 그곳에 가서 간단한‍ 이벤트를 펼치는 거예요.‍ 허나 병원 측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받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그들이 동의하면‍ 비건 사탕과 케이크를‍ 갖다 주면 되죠.‍ 우린 무조건적으로 해요.‍ 돈을 들고 가서‍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죠.‍ 이따금씩‍ 다른 곳으로 가세요.‍ 어떤 곳에 늘 새로운‍ 환자가 있는 건 아니니‍ 한 곳을 돕고 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돼요.‍ 충분한 인력이 있으면‍ 더 효과적이죠.‍ 모든 일을‍ 소수 작업팀에게만‍ 맡기지 말고 모두‍ 작업팀을 도와야 해요.‍

여러분 모두 헌신적으로‍ 사회에 봉사한단 걸 알아요.‍ 모르는 게 아니에요.‍ 다만 여러분이‍ 좀 더 이해하도록‍ 상기시키는 거예요.‍ 우린 명상하고 그렇게 돕죠.‍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문제없어요.‍ 돕지 않고 그냥 명상하고‍ 수행만 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겁니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고‍ 죄책감이 없다면 괜찮죠.‍ 그럼 괜찮죠.‍

최근 내가 가장‍ 괴로웠던 문제는‍ 어울락(베트남) 난민 문제죠.‍ 이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때론 마음이 불안하고,‍ 소리 내어 울고‍ 신음하기도 합니다.‍ 난민 보호소에 있는‍ 어떤 이들은‍ 돌아가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말해요.‍ 난 국제 정치 문제에‍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허나 이들은 마치‍ 『새장 속의 새주민』이나‍ 『어항 속 물고기주민』처럼‍ 갇혀 있는 우리 동포예요.‍ 이제 그들은 돌아가지도‍ 머물지도 못해요.‍ 『진퇴양난』이죠.‍ 그 문제로 인해‍ 마음이 정말 불편해요.‍ 더는 말할 수 없어요.‍ 계속 말해봤자 소용없죠.‍ 이상하게 들릴 거예요.‍ 남의 옷을 들춰서‍ 치부를 드러내는 것처럼요.‍ 이런 말을 하게 되어 슬퍼요.‍ 허나 누구도 탓하지 맙시다.‍ 누구의 이름도 거론 안 할‍ 거예요. 증거가 있다 해도요.‍ 우리 수행자들은‍ 남을 험담해선 안 돼요.‍ 사실 그들의 잘못만도 아니죠.‍ 모든 존재들의‍ 공동의 업이니까요.‍ 하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죠.‍

사진: 구름 왕이 기쁜 환영의‍ 인사를 보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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