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시므온의 노래.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하고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께 이르되, 보라, 이 아기는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또 비방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당신 영혼도 찌르듯 하리니) 많은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선지자 안나라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아셀 지파에 속한 바누엘의 딸로 나이가 많았는데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 그 여자가 마침 이때 와서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에서 구원을 찾는 모든 이에게 그분에 관해 말했느니라. 그들이 주의 율법에 따라 모든 것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자기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5장 고기도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은 동방 박사의 내방. 지친 동물 존재들을 잊어버리자 별이 사라지다. 이집트로 도피.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
“헤롯왕 때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 태어나시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왔으니, 그들은 고기와 술도 먹지 않고 자신을 정결히 하며, 그리스도를 찾으려 하였더라. 그들이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노라」
헤롯왕이 이 말을 듣고 당황하였고, 온 예루살렘 사람들도 함께 당황하였더라. 왕은 백성의 대제사장과 율법 학자들을 다 모아 놓고서 그리스도께서 어디에서 나실지 그들에게 물었도다. 그들이 이르되, 유대의 베들레헴이니,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하여 놓았나이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고을 가운데서 가장 작은 자가 아니니, 너에게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통치자가 나올 것이라」 하였나이다.
그때 헤롯이 그 박사들을 은밀히 불러서, 별이 나타난 때를 캐어물었느니라.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어 이르되, 「가서 그 아기를 샅샅이 찾아보시오; 찾거든 나에게 알려주시오,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할 생각이오」
그들이 왕의 말을 듣고 떠나니, 보라 동방박사들이 본 별과 그 별의 천사가 그들보다 먼저 가서 아기가 있는 곳에 이르러 멈추었으니; 그 별의 모양이 여섯 광선 같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