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어울락(베트남)에 있을 때, 틱낫한 스님은 지역에 대한 봉사의 이상으로 고무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사회봉사 청소년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걷기 명상과 마음 챙김 호흡을 통해 고통에 대응하는 수행 방법인 『참여 불교』의 시작이었습니다.
1966년, 틱낫한 스님은 폭력의 종식을 호소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19개국을 방문하여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고통과 열망을 대변하였습니다. 1966년 6월1일 기자회견에서, 틱낫한 스님은 휴전과 미군 철수를 포함한 어울락(베트남)에 대한 5개 항목의 평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조국에 재입국을 거부당했고, 약 40년에 걸친 망명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덴마크 코펜하겐,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등 여러 도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갔죠.
그는 1968년부터 1973년까지 파리 평화 회담에서 불교도 평화 대표단의 어울락(베트남) 공식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명망 높은 소르본 고등 연구 실습원에서 불교를 가르쳤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마음챙김 수행을 하는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1982년 설립한 플럼 빌리지는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 계곡의 완만한 언덕과 포도밭에 자리한 마음 챙김 수행 센터로 1250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 있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불교의 오계를 『다섯 가지 훌륭한 마음챙김 훈련』으로 해석했습니다. 첫째 마음챙김 훈련: 『나는 생명 파괴로 인한 고통을 인식하고 자비를 키우며, 사람과 동물, 식물, 광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것을 맹세합니다. 나는 살생하지 않고, 타인이 살생하도록 두지 않고, 세상에서 내 생각과 내 삶을 통한 살생을 용납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틱낫한 스님은 환경에 대해 가르치고 다른 과학자 및 지식인과 협력하여 1970년, 프랑스 망통에서 1차 환경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는 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에 보낸 서한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보이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바로 자신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인식, 각성이며 지구의 미래는 우리가 이러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육류 섭취량과 술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우리 자신과 지구,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참된 행동입니다. 자비로운 식습관은 지구가 이미 직면한 상황을 바꾸고 우리 자신과 지구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생전에 불교의 가르침과 친절 마음챙김, 자비심을 다룬 백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여 전 세계 독자에게 전했습니다. 위대한 정신적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 시인, 서구 불교의 선구자인 그는 평화와 인권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유명하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박사가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참여 불교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