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랠프 월도 에머슨의 에세이 2집에서 『경험』을 소개합니다. 이 철학자는 독자에게 인내하고 일상의 사소한 측면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희망을 간직하며 『우리 삶에 빛』을 주는 직관적 계시에 마음을 열라고 권합니다.
“우리는 오늘 바쁜지 한가한지도 알지 못한다. 자신이 나태하다고 생각할 때, 많은 것을 성취했고, 우리 안에서 많은 것이 시작된 것을 나중에야 발견한다. 우리의 모든 날은 지나는 동안 너무나 부질없어서 지혜, 시, 미덕이라는 것들을 언제 어디서 얻었는지 놀랄 것이다. 달력의 어떤 날에도 우리는 그것을 얻지 못했다. 헤르메스가 달의 주사위로 이겨 오시리스가 태어날 수 있었듯이 천상의 날들이 어딘가에 끼어든 것이 틀림없다.”
너무나 많은 시간을 준비와 판에 박힌 일상과 추억에 할애하기 때문에 각각 자기 천재성의 정수를 아주 짧은 시간만 접한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 널린 이 거대한 사회에서 비판적인 분석을 할 때 자발적인 행동은 드물다. 거의 모두가 관습이며 통속적인 인상이다. 심지어 의견도 거의 없으며 발언자의 의견은 유기적으로 보이고 보편적 필요성은 건드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슬퍼하고 자신을 한탄하지만 그들의 말처럼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여기서 적어도 우리는 현실과 진리의 날카로운 봉우리와 가장자리를 찾길 바라며 고통을 자초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배경의 그림이며 가짜로 밝혀졌다. 슬픔이 내게 가르친 유일한 것은 그것이 얼마나 얕은지 아는 것이다. 다른 모든 것처럼 슬픔은 표면적인 것만 다루고 결코 실상을 알려주지 않는다. 슬픔 역시 이상가로 만들고.”
“아이는 묻는다. 「엄마, 왜 어제 들을 때처럼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오! 아이야, 그것은 지식의 가장 오래된 케루빔도 마찬가지란다. 하지만 너는 완전하게 태어났고 이 이야기는 특이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면 답이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