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로파 스승(채식인)을 찾기 위한 12가지 작은 고난을 극복하면서 나로파는 마침내 깨달은 스승을 만날 수 있었죠. 그는 바그마티 강둑에 있는 힌두교 사원인 파슈파티나트 사원의 동굴에서 스승에게 입문했으며 그곳에서 마하싯다 스리 틸로파는 그에게 금강승 전통의 정통 법맥을 전수했습니다. 그때 나로파는 금강승 불교의 4대 권능: 즉 화병의 권능, 언어비밀의 권능, 지혜인식의 권능, 말의 권능을 받았습니다.
나로파는 숲속에 머물며 틸로파(채식인) 스승과 수행했습니다, 그 후 네 번의 고난을 지나며 스승의 지시를 충실히 따른 나로파는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불에 타고, 얻어맞고, 익사할 뻔하고, 날카로운 대나무에 찔렸습니다. 그때마다 틸로파 스승은 나로파에게 문제없다고 하며 그의 다친 몸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큰 스승 틸로파는 마하싯다 스리 나로파에게 『갠지스 마하무드라』 노래로 마하무드라행을 가르쳤습니다. 다음은 그 게송의 일부입니다. “마하무드라는 가르칠 수 없다, 나로파야, 그러나 스승에 대한 너의 헌신과 네가 겪은 고난이 네가 고통을 인내하고 또한 현명하게 만들었으니 이를 명심하라, 나의 소중한 제자여.”
위대한 스승과 법문을 공부하고 12가지 큰 고난을 견디며 12년을 보낸 후 나로파 스승은 아상과 자만심이 모두 사라지며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990년, 포모사로도 알려진 대만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의 가장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님(비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틸로파에게 받은 훈련으로 나로파는 나중에 아주 유명한 깨달은 스승이 되었고 매우 자비로웠어요. 그 후 나로파는 제자들을 매우 친절하게 대했죠. 또한 그가 받은 훈련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 그를 불태우려고 했을 때 불타지 않았습니다. 알겠어요? 누군가 그를 불로 태웠지만 죽지 않았어요.”
마하싯다 스리 나로파는 『나로파의 육법』 즉 더 빠른 성불을 돕는 일련의 진보한 티베트 불교 탄트라 명상 수행을 비교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로파는 이 고대의 신성한 가르침들을 존경받는 깨달은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 카규파의 창시자인 그의 수제자 마르파 롯사와(채식인), 즉 역경사 마르파에게 전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