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예언자, 하느님의 아들, 평화의 왕자, 구세주,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린 마음으로 모두에게 신의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죄와 세상의 죄가 사함을 받도록 자신을 희생하셨기에 특히 사랑받으며 기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태복음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묘사하며 하나님의 언약과 지상의 하나님 왕국을 설명하는 복음서입니다.
예수께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한 나병환자가 나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졌노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백부장의 믿음: 예수께서 이를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기시어 뒤따르는 자에게 이르시길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대가: 예수께서 무리가 자신을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한 서기관이 나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다』 예수께서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거처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한 제자가 이르되, 『주여, 제가 먼저 가서 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예수께 이르시되, 『죽은 자가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죄를 사하시고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