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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논어: 1편 학이와 4편 리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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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인류 역사를 형성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스승으로 여겨집니다. 공자는 평생 중국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후에 유교의 기본 관념이 되는 어짊과 의로움, 예의, 지혜, 믿음(인의예지신)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당시에 공자의 영향력은 덕에 대한 그의 살아있는 모범과 자비로운 통치에 대한 철학을 통해 나왔습니다. 유교는 개인과 정부의 도덕성과 사회적 관계의 정확성, 정의와 성실을 특히 중시합니다. 이 철학은 모든 인간이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살려면 따라야 하는 다섯 가지 덕목을 제시합니다.‍

칭하이 무상사님도 2019년 2월 2일 대만(포모사) 시후에서 하신 『공자의 다섯 가지 덕』이란 강연에서 공자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정말 공자를 칭송하며 그에게 감사드려요. 비록 그는 단 한 사람이지만 깨달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세세대대로 그를 존경합니다. 보다시피 지금까지요.‍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숭배하고 기립니다. 그의 탄생일과 그가 사망한 날을요. 크고 아름다운 사당을 지어서 후대가 그의 가르침과 본보기를 배우도록 합니다. 참으로 깨달은 사람은 수백만, 수십억 명에게 영향을 줍니다』

1편 학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원망하지 않으니 군자가 아니겠는가』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말씀하시길 『부모를 잘 섬기고 형을 공경하는 사람이라면 윗사람을 거스르는 것을 좋아하는 이가 드물고, 윗사람을 범하는 이가 아니면 다툼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자가 아니다. 군자는 어떠한 일에도 근본을 바로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하나니, 근본이 생기면 길이 생긴다. 부모를 섬기고 형을 공경하는 것은 어진 길을 위한 근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자로 어진 사람이 드물다』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말씀하시길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나 자신을 살피노니, 남을 위하여 도모해줌에 충성스럽지 못한가, 벗과 사귐에 믿음이 있었는가, 익히지 않은 것을 전하지 않았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후국을 다스리는 도는 일을 함에 있어 믿음이 있고, 재정을 아끼는 데 있어 백성을 사랑함이 있고, 백성에게 일을 시킴에 있어 때를 가릴 줄 아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자가 집에 들어와서는 효성스럽고 세상에 나가면 공경하며, 삼가하여 믿음직스럽게 하며 널리 많은 사람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를 행한 후에도 남는 힘이 있으면 글을 배워야 한다』

제자 자하가 말씀하길 『현명함을 귀하게 여기며 색을 가벼이 여기고, 부모를 섬기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임금을 섬기는 일에 몸을 기꺼이 바치며, 벗이 있어 사귈 때 말에 신의가 있다면, 그가 스스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그가 배운 사람이라고 반드시 말할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신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게 되고 배우지만 견고함에 이르지 못한다. 충실함과 신의에 집중하여 힘쓰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하지 않으며,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않아야 한다』

공자의 제자 증자가 말씀하길 『신중하게 부모의 임종을 맞이하고 경건하게 부모의 죽음을 기억한다면 백성의 덕이 두터워질 것이다』

공자의 제자 자금이 공자의 제자 자공에게 물으셨다. 『스승(공자)께서는 그 나라에 가시면 반드시 그 나라의 정치에 대해 들으시는데, 스승께서 요구하는 것인가요, 저쪽 요구에 응하시는 것인가요?』

자공이 대답하셨다. 『스승께서는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겸양의 덕을 갖추셨기에 저절로 그 나라의 정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스승께서 요구하여 정사에 대해 듣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이 요구하여 듣게 되는 것과 다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그 뜻을 살피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그 행한 바를 살핀다. 삼 년 동안 아버지가 행한 도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효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공자의 제자인 유자가 말씀하길 『예를 실천하는데 있어서 조화가 중요하다. 선왕의 도는 이를 행함으로 아름다웠다. 작고 큰일이 이에서 비롯되지만 행하여지지 않는 일이 있다. 조화를 알아 조화를 추구하지만 예로써 이를 절제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공자의 제자 유자가 말씀하길 『신의가 옳음에 가까우면 말을 다시 할 수 있고,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의지하면서 친밀함을 잃지 않는다면 능히 따를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는데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하는데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 일은 민첩하고 말은 신중하며, 도를 아는 사람을 가까이하여 즉시 자신을 바로잡으니 능히 학문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공자께 말했다.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다면 어떠합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가난하지만 만족하고 부유하지만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자공이 말씀하길 『시경에 말하길 끊는 듯이 하고 쪼는 듯이 하고 가는 듯이 한다고 했는데, 이를 두고 한 말입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사야, 이제 너와 함께 시를 논할 수 있겠구나. 지나간 것을 알려주었더니 다가올 것을 아는구나』‍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나를 알지 못한다고 근심하지 말고 내가 사람들을 알지 못하는 것을 근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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