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무겁죠? 터프 가이네요. 왜 이 세상에 남자가 있는 건지 이제 알겠어요. 무거운 걸 나르기 위해서죠. 여자들은 못하니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미안해요. 눈 상태가 안 좋아서 이렇게 안경을 써야 해요. 내가 보이나요? (예) 내 눈이 보여요? 사랑해요. 남자들의 수가 늘고 있죠? (감사합니다) 경쟁력이 높아지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사람들을 보고 싶군요. 어울락(베트남)이죠. 맞죠? (예) 중국이에요? 어울락(베트남)이에요? 예, 어울락(베트남)입니다.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잘 지내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스님들. 내가 여기 앉으면 사람들 대부분이 나를 볼 수 있을까요? (예)
여러분이 그렇게 생활 하는 것에 감탄했어요. 어떻게 매일 그렇게 해내는지 모르겠어요. 난 일요일 하루만 하는데도 무진 애를 써야 했어요. 어떻게 이 모든 걸 매일 하죠? 여러분은 출근을 했다가 퇴근을 한 뒤에 요리하고 세탁하고 장보고 남편에게 키스하고, 아내에게 키스하고, 잠자고 아이들에게 키스해주고 잔디를 깎고 정원에 물을 줍니다. 그 모든 일을 다 하죠. 어떻게 그걸 다 하죠? 그것도 매일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매일 직장에 갔다가 돌아온 뒤에는 다른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거죠. 그런데도 하루 두시간 반 명상을 하나요? 못하죠. 아마도 두시간 반은요. 와, 그러니 당연히 위로 올라가기가 매우 어렵죠.
부처가 살았을 때 그의 제자들은 다 승려였죠. 2천 명이 넘었어요. 다들 아무 일도 안 했죠. 일도 안 했고 아내도 아이도 없고 걱정거리가 없었죠.
이건 필요 없어요. 내가 보여요? 안 보여요? (스승님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보이지만 그들은 아니죠. 『좋아, 가야겠어』라고 하는 순간 눈이 아프고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죠. 여기 와야 하는데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눈이 아프기 시작했고요. 전번엔 그리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입문시킨 업장이 나중에 천천히 나타났죠. 어떨 땐 전에 오고, 어떨 땐 입문식이 있는 날 바로 당일에 오고, 어떨 땐 사전에 반이나 사분의 일만 오고 나머지는 입문식 때나 그 후에 오기도 하죠. 때로는 나중에 오고요.
그래서 와, 나는 정말 여기 오려고 이 스카프나 모든 걸로 애를 썼어요. 내 상태를 고려하면 난 정말 슈퍼우먼이에요. 난 정말 타협하려 했어요. 모두에게 계속 물었죠. 『몇 명이나 되죠? 서양인은 얼마나 되죠? 새로 온 사람은 얼마죠? 나를 전에 본 적이 없고 잠시 머무는 사람들, 앞으로 며칠이나 몇 주 동안 머물 사람은요?』 내일이나 다음 날 내가 좀더 나아졌을 때 사람들을 볼 수 있을까 알아보면서 타협했어요. 하지만 안 됐죠. 내일 갈 사람이 있으니까요. 두세 사람이요. 그리고 또 그 다음 날 두 사람, 또 그 다음날 다섯 사람, 내가 졌어요. 여러분이 이겼죠. 여러분이 이겼어요.
내 생각은… 아마 여러분 모두가 머리를 깎고 내게 출가를 한다면 더 좋을 거예요. 그럼 매일 난 여러분을 다 내보내 탁발을 하게 한 뒤에 돌아오면 난 낮잠을 자고 일어나 설법을 하는 겁니다. 그땐 나도 여러분을 따라 다시 삭발을 할 거예요. 여러분이 무안하지 않게요.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때로 난 삼매에서 쉽게 빠져나오지만 때론 그렇지 못해요. 그럴 때 삼매에서 나오는 건 매우 힘들죠. 오늘처럼요. 오늘 난 마치 로봇이 되어 걷고 말하는 것 같아요. 자, 이미 여기 왔으니 일을 시작합시다.
오늘 난 화장을 좀 하려고 했고 단추나 후크 같은 걸 잠그고 보석을 걸치려고 했어요. 그런데 잘 안 됐어요. 후크가 잠가지지 않았죠. 어떤 버튼은 새것이라 걸 수가 없었고, 바지도 맞지 않는 등 그랬어요. 신발도 입을 벌린 채로 날 비웃고 있었죠. 새 신발이었는데도요! 이건 아니에요. 이건 다른 거예요. 오래된 거예요. 옛날에는 사람들이 신발을 만들면 오래갔어요. 한 평생을 신었죠. 내 신발 중 많은 신발이 오늘 계속 입을 벌리고 웃고 있었어요. 행복한 신발인가 봐요. 전에 난 『해피 요기』란 옷을 디자인했죠. 지금 그들은 날 따라서 해피 슈즈를 디자인하죠, 해피 요기 슈즈 같은 걸요.
이건 더 낫군요. 여러분이 보입니다. 읽으려면 글자가 좀 더 커야 하지만 이렇게도 읽을 수 있어요. 돋보기 안경을 쓰면 더 수월할 뿐이죠. 나이를 생각하면 내 눈은 아직 괜찮은 편이죠. 수년간 혹사당했는데도 여전히 괜찮아요. 다 관음법문 덕분이죠. 난 이렇게 차려 입고 단추를 끼우면서 생각했어요. 『오, 석가모니 부처가 정말 옳았구나, 그가 정말 옳았어』 그는 『남자만 부처가 될 수 있으니 기뻐하라』 했죠.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죠. 내 생각엔 여러분이 남자라면 그 또한 부처가 될 수 없어요. 왜 그런지 알아요? 이미 전에 말해줬죠. 만일 여러분이 남자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여러분이 여자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여러분이 게이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레즈비언이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양성애자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아무도 할 수 없죠.
오직 여러분이 더는 자신을 남자나 여자, 양성애자, 레즈비언, 게이, 의상 도착자이거나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 스스로 변할 수 있어요. 진정으로 그 모든 걸 초월해야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신체적인 면을 생각했어요. 남자들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도 돼요. 그냥 나오죠. 인도에서 많은 구루들, 일부 깨달은 구루들도 옷을 별로 입지 않아요. 내가 봤던 몇 명도 그랬죠. 그냥 아랫도리만 살짝 걸치거나 천으로 두르기만 해요. 참 편리하죠. 그럼 나도 이 모든 신데렐라 신발과 보석 같은 걸 다 벗어 던질 수 있겠죠. 그럼 아주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될 거예요.
난 석가모니 부처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남자였다면 날 위해선 더 좋았겠죠. 나올 때 아무거나 입거나 안 입어도 되죠. 여러분도 알죠? 인도인들이 어떤지 알고 있죠? 구루들은 개의치 않아요. 인도에선 개의치 않죠. 만일 내가… 만일 내가 남자이고 지금처럼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면 난 얼굴에 수염만 좀 길러도 괜찮아 보일 겁니다. 구루처럼 위엄있어 보이죠.
그냥 여담이에요. 난 이미 여기 왔어요. 가장 힘든 부분은 준비를 하는 거죠. 여기 와서야 정신이 드네요. 지금은 기분도 나아요. 처음 도착했을 때보다 지금은 더 깨어났어요. 난 생각했죠.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늘 아침 난 정말로 내 자신을 깨어나게 하고 싶었어요. 알람을 맞춰 놓는 등 온갖 방법을 썼죠. 일어나긴 했어요. 정상적으로 하려 했어요. 비건 토스트까지 만들었죠. 토스트를 먹어서 위장을 달래자고 생각했죠. 요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았죠. 난 토스트 한 개를 만들었는데 태웠어요. 또 하나를 만들었지만 그것도 태워버렸어요. 또 하나를 더 만들었지만 세 번째 것도 태웠어요. 토스트 네 개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 타 버렸죠. 『괜찮아, 오늘은 토스트를 먹는 날이 아냐』라고 했죠. 그러곤 아무거나 들고 마셨어요. 차를 만들려고 했지만 깜박했어요. 차를 넣고 마시는 걸 잊었죠.
새로 옮긴 곳이었어요. 계속 옮기다 보니 아주 엉망이고 피곤했죠. 혼란스러웠어요. 물건을 정리할 시간이 아직 없었거든요. 난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겁이 나요. 때로 도움을 청했을 때 결과적으로 내가 하는 게 더 나았으니까요. 혹은 대신 그들로부터 다른 쓰레기를 떠맡아야 하니 수지가 안 맞죠. 그래서 난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아요.
내 천명이 지금보다는 좀 더 가벼웠으면 해요. 가령 인도의 바바나 바부, 마타지처럼 그냥 거기 앉아서 사람들을 안아주거나 이마를 만져주는 거예요. 그것만 하면 되죠. 이 생에서의 내 천명은 아, 참 복잡해요. 너무 일이 많고 너무 힘들고 너무 시간이 없고 복잡하죠. 난 출가를 하면 내 삶이 그녀나 그녀처럼 간단해질 거라 여겼어요. 옷 두세 벌만 있으면 다 될 거라고요. 머리를 빗을 필요도 없죠. 머리를 기르는 건 또 다른 문제예요. 오일 같은 걸 발라줘야 해요. 안 그러면 머리가 정전기가 나거든요. 또 보석 디자인도 해야죠. 난 자유롭다 여겼지만 사실 그렇지 않죠.
때론 내가 이 지구에 머무는 게 무척 어려워요. 무척 힘들어요. 여러분 생각보다 더요.
자리가 많이 있어요. 좀 더 올라와서 여기 앉으세요. 괜찮죠? 어울락(베트남)인들도 올라와 앉아도 돼요. 자리가 없으면 더 올라오지 마세요. 표가 다 팔렸으면 멈춰야죠. 『이젠 자리가 없어요. 표가 다 팔렸어요』 했죠. 그게 뭔가요? 표가 매진됐어요. 좋아요? 매주 매진되지요. 내가 댄서나 가수가 아닌 게 다행이에요. 안 그러면 다른 댄서나 가수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거예요.
당신 비자로 얼마나 머물 수 있나요? (수요일에 떠납니다) 알아요, 비자 유효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딱 한 달입니다) 한 달이요! 괜찮네요. 내가 인도에 간다면 얼마나 머물 수 있을까요? 영국 여권이에요. (한 달쯤 될 것 같아요) 한 달이요? 똑같군요. 전에는 6개월가량 가능했었죠. 오래전, 내가 무명의 요기였을 땐 1년까지 연장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려워요.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죠. 전에는 그냥 입국 비자 같은 걸 받았어요. 실제로 많은 이들이 원하면 머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어려워졌어요. 일부 외국인들이 와서 인도인들의 친절을 남용하는 등의 안 좋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인도 사람들은 손님을 아주 환대하니까요. 가진 게 많지 않아도 모든 걸 다 줍니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걸 다 내어줘요. 그래서 정부에서 그런 친절이 악용되는 걸 막으려고 한 거예요.
난 그들을 탓하지 않아요. 실은 외국인들이 정말로 인도인들의 친절을 악용했던 건 아닐 거예요. 다만 인도의 전통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죠. 그들은 계속 받고 또 받아도 괜찮은 줄 알았을 테죠. 인도인들은 베풀길 좋아하고 가진 게 있으니 줄 수 있겠거니 했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때로는 그래요. 내가 계속 주면 사람들은 내가 가진 게 많은 줄 알죠. 그럴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죠. 상관없어요. 어쨌든 난 필요하면 언제든 주는 걸 좋아해요. 인도인들도 그냥 주죠. 필요하든 아니든 그들은 여러분을 신처럼 대해요. 전통이 그래요. 여전히 그렇습니다. 인도에선 여전히 그래요.
여러분의 많은 인도인 형제자매들은 나더러 인도에 와달라고 해요. 내가 어떻게 가겠어요? 한 달 간 머물다 돌아오라고요? 그렇게 왔다갔다 왔다갔다하라고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스승님. 영국 여권으로 얼마나 머물 수 있으실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확인해…) 아마 최대 3개월 이겠죠? (아마도요) 오래전이 기억나요. 난 푸네인지 어딘지로 초대를 받아 갔는데… 기억이 잘 안 나지만 3개월을 줬던 것 같아요. 하지만 비자가 있어야 해요. 가서 비자를 신청해야 하죠. 3개월도 많은 건 아녜요. 난 그저… 몇 시간 동안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3개월이 흘렀죠. 길지 않아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매일 그래요. 난 아직 잠들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가 뜨죠. 아직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는데 벌써 해가 떴어요! 예를 들면 그래요.
이 세상에선 시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요. 시간 때문에 우린 늙고, 마감 시간을 걱정하고, 대금 지불을 걱정하고 제시간에 출근하고 등교하는 걸 걱정하죠. 모든 게 다 시간, 시간이죠. 압박감이 커요. 난 여러분이 존경스러워요. 여러분은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면서 명상하고 일요일이나 2, 3주마다 여기 오니까요. 여러분은 슈퍼맨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정말 아주아주 훌륭해요. 난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내 자신은 그리 자랑스럽지 않아요. 내게도 예술가적인 성향이 있는데 때론 그런 면에 치우치게 돼요. 그래서 사진을 찍거나 영상 같은 걸 담으러 나가는 걸 더 좋아하죠. 여기 오는 대신에요. 하지만 오늘 왔으니 잘 됐죠. 좋은 거죠.
난 좋은 반려인이 아닌 것 같아요. 전엔 개들을 전부 내 곁에 두곤 했어요. 요즘에는 한 번에 최대 두세 마리만 돌볼 수 있을 뿐이에요. 더 많으면 쉽게 지치거나 힘들고 인상을 쓰게 돼요. 아이들과 있으면 빨리 늙죠. 개들을 번갈아 봐야 해요. 가령 밤에는 누구, 아침에는 누구 오후에는 누구를 보는 식이죠. 그들은 번갈아 오죠. 그것도 괜찮아요. 아예 안 보는 것보다 낫죠. 그게 최대한 하는 거예요.
식당에 대한 농담이 있어요. 밖에선 『5달러에 무한리필』이란 게 있죠. 미국이나 유럽에는 그런 식당이 많아요. 유럽엔 있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에는 많은… 내가 거기 갔을 때 그런 곳을 많이 봤어요. 『5달러에 가능한 만큼 먹을 수 있음』이라 써 붙인 식당에 관한 농담이에요. 한 남자가 들어가서 계속 먹어 치우며 음식을 더 담아가자 주인이 나와서 그를 제지했죠. 『안 돼요, 그만 먹어요!』 그는 『5달러에 가능한 만큼 먹을 수 있다고 밖에 쓰여 있던데요』 했죠. 그러자 주인은 『그게 가능한 전부』라고 했죠. 『가능한 다 먹을 수 있지만 그게 가능한 전부죠』
자, 저번에 했던 주 마하비라 이야기를 마저 계속합시다. 그녀가 처한 곤경과 그녀가 고귀한 영혼을 지녔음을 본 『상인은 마음이 동했다』 그녀는 천한 신분 같지 않았고 거기에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죠. 그는 말했죠. 『「아가, 난 다나바라는 상인이고 니르그란트 스님의 신도란다. 이 마을에 살고 있지. 네가 곤경에 처한 걸 보니 안타깝구나. 네가 저 기녀와 가지 않겠다면 나도 그러도록 두지 않겠다. 내가 너를 금화 만 냥에 살 것이다. 나와 함께 가겠니? 내 딸이 되어 나와 함께 살겠니?」』 그래서 물론 그렇게 됐죠. 『고아가 된 공주는 노예로 팔려 상인 다나바의 집에 당도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 또예요, 또 다른 아내죠. 하지만 그의 아내 『뮬라는 고결하게 아름다운 소녀가 집 안에 들어오는 걸 보자마자 의심을 품었다』
오늘은 남자들 쪽으로 볼 거라고 약속할게요. 늘 이쪽으로 봤는데 그럼 불공평하죠. 『뮬라는』 아내죠. 『바수마티를 본 순간 남편의 총애를 놓고 다툴 경쟁자로 여겼다. 올곧은 남편에 대해서도 의심의 씨앗이 싹텄다』그녀는 평소에 그를 올곧은 남자이며 충실한 남편으로 믿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소녀가 들어오는 걸 보자 이젠 그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었어요. 남편이 그녀 미모에 홀렸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럴 수도 있겠죠. 남자는 미인을 좋아하니 그럴 수도 있어요. 나도 미인이 좋아요. 난 남자는 아니지만 모든 아름다운 걸 사랑하죠. 난 밖에 나가 온갖 꽃들을 보며 말해요. 『오, 너희는 참 아름답구나. 너희를 이 카메라에 담으면 너희는 영원히 시들지 않을 거야, 좋겠니?』 그럼 다들 말했어요. 『네, 네, 그럼요!』
오늘 새들이 다 몰려와서 어찌된 일인지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여기 온 후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그랬죠. 정말 큰 소리로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어요. 난 새들이 뭔가 먹고 싶어하는 줄 알고 비건 빵을 들고 나갔어요. 새들은 먹지 않고 계속 노래만 불렀어요. 그렇게나 많은 새들이 모인 것은 시후에서도 본 적이 없어요. 작은 가지마다 새들이 앉아 너무나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어요. 오늘요. 덕분에 좀 더 깰 수 있었죠. 난 새들에게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