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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여의주, 10부 중 2부 (2015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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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또 다른 이야기를 읽어줄게요. (예) 「십지 (열 단계 경지)」를 읽는다면 영원히 걸릴 거예요. 이건 양면으로 인쇄한 거라 실제로는 이 분량의 두 배라고 봐야 돼요. 여러분은 아마 출가를 해서 영원히 머물러야 할 겁니다. 아니면 집에 가서 컴퓨터를 검색해 출력을 해도 되죠. 하지만 컴퓨터는 설명도 해주지 않고 여러분을 그렇게 웃게 만들진 않을 테니 (예) 살아 있는 컴퓨터가 낫겠죠.

자, 그래도 정말이지 32명을 죽인 왕을 알죠? (예) (아, 예) 그는 부처의 제자였어요. 안 그러면 부처에게 달려가지 않았겠죠. 어떻게 그러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죠? 제자가 아니라 추종자, 재가 신도일 수도 있죠. 그런데도 살인을 했어요. 한 순간의 분노와 목숨을 잃을 두려움 때문에요. 부처에게 묻는 걸 잊었죠. 그는 부처에게 달려가 말할 수도 있었어요. 『스승님, 32 명이 절 죽이려고 해요. 그들을 죽여 제 목숨을 지키고 싶은데, 그래야 할까요? 아님 다른 길이 있나요?』 그런데 그는 묻지 않았죠. 먼저 죽였어요. 그런 뒤 사람들이 와서 그를 위협하자 부처에게 달려갔어요. 네, 네, 네, 이런 제자들이 있어요. 봤죠? (예)

그러니 전생의 공덕으로 왕이 되는 건 여러분에겐 나빠요. 설령 그가 그들을 죽일 권리가 있다 해도 안 그러는 게 더 좋았을 겁니다. 그럼 그의 공덕이 커져서 나중에 고통 받지 않아도 됐겠죠. 하지만 부처가 구해줬을 겁니다.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건 옳은 일이 아닙니다.

당시 부처는 모두에게 가르쳤죠. 자비롭고, 죽이지 말고, 도둑질 하지 말라고요. 그런데 왕이라서 법과 그 모든 권력으로 인해 망각한 거죠. 그는 언제든 아무나 죽일 수 있었어요. 사형시킬 수 있었죠. 그게 당시 전통이었어요. 그들이 적이라 해도 그건 나쁜 것이죠. 하지만 최소한 다행히도 부처가 있었어요. 안 그러면 왕도 죽임을 면치 못했을 겁니다. 32 귀족 자녀들의 일가가 복수하러 왔을 테니까요. 또 그들이 복수하고 나면 왕의 군대, 왕의 공주와 왕자, 대신들이 그들에게 보복을 했을 겁니다. 그럼 끝이 나지 않겠죠. 더 많은 이들이 개입되고 더 많은 (악)업과 살생과 피를 불러오게 됩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다시 태어나서 혹은 이 생에서 왕 같은 존재가 되려고 해선 안돼요. 먹을 음식이 충분하고 입을 옷이 충분하다면 그걸로 더 바랄 게 없죠. 남는 게 있으면 모았다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고요. 뭐든 할 수 있죠. 뭐든, 약간의 음식이라도요.

부유한 나라에서 낭비되는 음식으로 전 지구를 세 번 먹여 살리고도 남는 답니다. 매일 너무 많은 걸 사서 먹지도 않고 버리죠. 요즘에는 냉장고가 있으니까요. 슈퍼마켓도 있죠. 주 1회 나가서 장을 보고 그걸 다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천천히 먹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안 먹죠. 밖에 나가 친구 집에 가고 외식을 합니다. 그럼 음식은 계속 냉장고에 있죠. 그러니 너무 많이 사지 마세요. 할 수 있다면 출근할 때마다 지나는 길에 들려서 그날 먹을 양만큼 혹은 최대 이삼 일 분량을 사세요. 안 그러면 냉장고에 넣어둬도 상합니다.

그뿐 아니에요. 우리만 낭비하는 게 아니라 음식 및 음료를 판매하는 회사들도 때로 제품을 버립니다. 가격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요. 제품이 넘쳐나면 가격이 너무 내려가거든요. 그게 문제예요.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도 전에 버려집니다. 동물들에게 주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죠. 몇 톤씩이나요.

오, 세상에!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샐러드, 아보카도, 사과, 바나나 등 모든 걸 쓰레기 버리듯 그냥 쏟아 버립니다. 그럼 결국 다 갈려서 쓰레기장에서 처리되죠. 지금은 일부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해서 그런 음식들을 모아 사람들에게 주고 있어요. 하지만 구성원들이 많지 않은데 얼마나 많이 모을 수 있겠어요? 모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와서 먹는 사람들도 한계가 있어요. 일부 가난한 이들이겠죠. 하지만 수십억이 굶주려요. 그들에게 음식을 갖다 줄 수는 없죠. 전 세계가 함께 모여 그런 음식의 활용 방안을 조직화하지 않는다면요. 그걸 버리고 많은 이들이 굶주리게 하는 대신에요.

그건 옳지 않습니다. 기아 문제만이 아니죠. 그 음식들을 재배하려면 많은 전기와 물이 드는데 그걸 다 내다 버리는 거죠. 게다가 버릴 때도 관리 비용이 듭니다. 트럭과 전기와 기계가 있어야 해요. 그걸 이용하고, 그걸 처분하고, 쓰레기장으로 수송하거나 그걸로 뭔가를 하는 데 더 많은 인력과 전기, 물, 세금이 들죠. 이 세상은 더 효율적이고 자비로운 방식으로 구조화되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음식과 음료가 부족해질 겁니다. 나중엔 부자들조차 그럴 겁니다. 계속 이런 식이면 설령 돈이 있다 해도 뭔가를 살 수 없어요. 계속 낭비한다면 지구의 자양분이 줄고, 물은 오염되고 모든 것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 거예요.

이 모든 일 때문에 이산화탄소(CO2)도 증가되죠. 정말로 속수무책 상황이 됩니다. 속수무책이죠. 세상을 조직화해야 해요. 모든 나라, 특히 부유한 나라 지도자들은 함께 모여 이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해야 해요. 분명 이 모든 음식을 세계 곳곳으로 분배할 효율적인 방법이 있겠죠. 그럼 전쟁도, 난민도, 갈등도 줄어들 겁니다. 그렇죠? (예) 물 부족이나 기름 문제로도 많은 나라들이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알고 있죠? (예) 너무 많이 쓰기 때문이죠. 너무 많은 연료를 쓰며 음식을 생산해서는 그걸 또 버립니다. 그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또 많은 에너지가 들죠.

악순환과 같아요. 끝이 안 납니다. 함께 조직해야 해요. 식품 관련 조직들과 모든 나라의 식품부가 함께 모여 현명하고 자비롭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해요. 안 그러면 우리 모두가 결과를 감당해야 해요. 명심하세요, 알겠죠? 신이나 지역 신, 큰 신이 되길 바라지 마세요. 부유하고, 유명하고, 아름다운 영화 배우나 수상 같은 존재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지 마세요. 확인하고 있어요.

어떤 왕이길래 부처의 설법을 듣고도 여전히 밖에 나가 그렇게 사람들을 죽였을까요? 32명을 죽였어요. 자기 하나 보호하려고요. 나도 이 이야기를 몰라요. 함께 읽읍시다. 그러곤 함께 놀라는 거죠. 난 이 책을 다 읽진 않았거든요. 그 전에 내가 얼마나 읽었는지 보이죠. 어느 게 좋은지 보려고요. 어떤 건 읽었지만 여러분에게 안 읽어줬죠. 너무… 너무 심해서요. 이야기들 몇 편, 뒤에 있는 건 안 읽었어요. 사실을 말해야죠.

만일 나쁜 게 있으면 그냥 테이프를 지우고 『미안해요』하면 돼요. 작은 오두막을 갖는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지금은 모든 촬영 일들을 저 아래로 옮기고 화장품 같은 것도 다 거기 둬서 아주 단순해요. 난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뭐가 어디 있는지 찾으며 시간 낭비 안 해도 돼요.

그래서 일부 남자들은 여자들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죠. 물건이 너무 많아 찾아 다녀야 해서요. 옷은 저쪽에 있고 욕실은 또 저쪽에 있으니 이리저리 왔다갔다해요. 또 비교해 보고 거울에 비춰보며 괜찮은지 확인해야 하죠. 네, 만일 작은 방이 있다면요. 남편들이 함께 외출할 때 아내가 화장하고 옷 입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한다면 아내들을 나처럼 180x150짜리 오두막으로 옮겨줘요. 그럼 모든 게 거기 있죠.

난 그냥 벽에다 옷을 걸어요. 양쪽 벽에다 못을 두 개 박고 걸면 됩니다. 많은 옷도 걸 수 있어요. 화장품은 어딘가에 놓고요. 그럼, 금방 끝날 거예요. 불평 말고 그렇게 해요. 이렇게 말해요. 『여보, 이게 당신에게 좋아』 『모든 게 다 여기 있어』 정원이 있으면 오두막을 지어 그녀의 모든 걸 거기 두세요. 그럼 너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죠. 남편은 늘 말하잖아요. 『여보, 아직 안 끝났어?』 그는 차 안에서 기다리죠. 인내심을 갖고요. 『2분이면 돼요!』 그럼 그가 말하죠. 『그 말 한지 2시간 됐어』 그렇죠? (늘 2분이죠) 2분이요. 『그 말 한지 이미 2시간이 지났어』

이 이야기는 어울락어 (베트남어)로 다이티란 사람에 관한 거예요. 그는 바닷물을 비워내려 했어요.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부처가 말하고 아난이 기록한 실화예요.

부처가 한 번은 왕사성이란 나라에 있는 영취산에 머물렀어요. 아마 그 산은… 죽은 사체를 먹는 것 있잖아요. 잊어버렸네요. 새 말이에요…(독수리요) 독수리요. 「독수리산」이었죠. 세상에, 부처는 어디에나 머무는군요. 아마 이름뿐이겠죠. 독수리가 산 도처에 있지는 않았겠죠? 아마 그의 아쉬람 밖에 머물면서 남은 음식이나 쓰레기를 기다렸겠죠. … 그의 수제자들과 1,250명 비구들과요. 이번엔 500이 아니라 1,250명, 정확해요! 당시 부처는 시자를 두길 원했어요. 그래서 다들, 수제자들과 첫 제자들 큰 제자들은 그의 바람을 알았죠.

교진여란 사람은 전생에 부처의 피를 마신 다섯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의 최초의 제자가 됐죠. (저런, 아!) 네? 『아』가 무슨 뜻이죠? 부처가 줬거든요. 그들은 흡혈귀였어요. 당시 그들은 흡혈귀였고 부처는 왕이었으니까요. 기억나죠? 그 나라에서 그는 모든 시민에게 십계를 지키라고 가르쳤죠. 그래서 모든 천사들이 그 나라 모든 시민들을 보호하자 흡혈귀들은 잡아 먹거나 피를 마실 사람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왕에게 가서 불평을 했습니다.

그는 말했죠. 『당신은 모두를 향한 자비심을 지녔지만 우리를 잊었어요.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 기억나죠? (예) 아니 당신은 거기 없었죠. 그래서 그는 혈관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내어 그들이 피를 마시게 했죠. 그는 말했죠. 『그대들은 방식을 바꿔야만 한다. 보다 자비롭고 사랑을 지녀야만 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 사람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의 방식을 바꾸면 장차 내가 부처가 됐을 때 제일 먼저 구제하겠다』

그 말은 실현됐죠. 그렇게 해서 부처를 만나 최초의 제자가 되고 출가하여 승려가 된 다섯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죠. 당시 그 독수리산에서 부처는 시자 한 명이 필요했어요. 아마 아난이 아팠거나 그때 어떤 일이 있어서 거기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교진여, 최초의 다섯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나와서 부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세존께, 정례를 올립니다. 평생 시자가 되어 성실하고 겸손하게 시봉할 것을 서원합니다. 자비로이 허락해 주소서. 제겐 축복일 것이옵니다』 말이 그렇단 거지 그들이 정말 축복을 받으려고 그 일을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겸손하게 말한 거죠. 부처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는 나이가 많아서 나를 시봉하라고 하진 못하겠구나』 그래서 그는 나갔죠. 나라도 감히 그를 시자로 쓰진 못하겠어요. 만일 오래된 습관이 돌아와 그가 또 피를 마시고 싶어하면 어쩌죠! 채식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과거 생이 기억나면 어쩌나요? 네, 일부 사람들은 습관을 쉽게 못 고쳐요. 수천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합니다. 네, 그래서 교진여는 부처께 절하고 떠났죠. 그 후 마하가섭과 사리불과 목건련과 다른 5백 명의 대승들이 한 사람씩 차례로 나와 시자가 되길 원했습니다.

부처는 전부 거절했어요. 쉽지 않은 일이죠. 모두 부처의 시자가 되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할 수 있어야 하죠. 그냥 『사랑해요. 사랑해요』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녜요. 그렇지 않아요.

어제 한 자매가요, 난 오래 전에 그녀의 남편을 알았거든요. 그는 소위 호법들 중 한 사람이었어요. 그들은 내가 유럽에 처음 갔을 때 나를 따라다녔죠. 내 사명, 내 일을 하러 간 건 처음이라고요. 우리가 패션쇼를 하고 있었을 때 그들은 모든 곳을 따라다녔어요. 그녀 남편이 따라 다닌 그 네다섯 명의 남자들 가운데 하나였죠. 그들은 운전하고 장보고 코를 고는 일 등을 했어요. 또 디스코텍 같은 곳에 가자는 등 나를 유혹했죠. 『스승님, 저 디스코텍은 모나코 왕자가 만든 건데 가서 살펴봐요』

난 말했죠. 『왜 우리가 가서 살펴봐야 하죠?』 『오, 작은 나라라서 갈 곳이 없으니 그냥 가서 살펴볼 수 있죠』 난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들은 그렇게 유혹했죠. 그들은 날 차에 태워 그곳으로 갔어요. 세상에, 난 거기 가서 그냥 피자만 먹었어요. 채식, 비건 피자요. 디스코라니요! 난 춤 추는 법도 몰랐죠. 잊어 버렸죠. 그래서 오렌지 주스만 마셨어요. 주위를 둘러 보면서요.

어제 말했듯이 만일 부처가 사창가에 갔다면 아무 말 마세요. 일을 하러 간 거니까요. 그는 그곳의 누군가를 구하려고 갔을 겁니다. 좋은 인연이지만 업에 의해 떠밀려 그런 처지가 된 사람이요. 우리가 들은 많은 이야기들처럼요. 선량한 이들이 종종 발을 잘못 디뎌 아주 나쁜 곳으로 떨어집니다.

어울락(베트남)의 어느 스승도 관음법문과 비슷한 걸 가르칩니다. 그도 카지노에 갔지만 난 그런 생각은 한 적이 없었죠. 그는 카드 게임 같은 걸 즐기려고 거기 간 게 아니었어요. 어떤 목적이 있어 간 거죠. 그곳을 교화하거나 누군가를 도우려는 거죠.

그러니 보통 사람들과 보살들이 하는 일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우리 생각과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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