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임스 윌리엄 레드하우스 경이 번역한 『마스나비』에 수록된 『상인과 앵무새』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우화에서 루미 스승은 영적 자유를 갈망하는 한 영혼에 대해 설명합니다.
상인과 앵무새
옛날 한 상인이 있었는데 앵무새를 키웠다. 새장에 갇힌 앵무새는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웠다. […]
영혼도 이와 같으리라 이는 앵무새의 이야기다. 오, 모든 영혼이 통곡하는 그분은 어디 계시는가? 아직 순수하고 연약한 사람은 어디 있는가? 그의 마음은 솔로몬과 그의 모든 무기와 같도다. 그가 쓰디쓴 눈물로 탄식할 때, 하늘의 일곱 궁창에 그 선율을 메아리친다. 고통 속에 신음하는 그를 자비로운 신께서 들으신다. 『오, 주님!』하고 외치니 신께서 그 눈물을 닦아준다. 그의 겸허함을 신께서 귀하게 여기신다. 그의 신성모독은 다른 이의 믿음을 능가한다. 매 순간, 그의 영혼은 친국의 문으로 오른다. 그의 모자는 무한한 위엄의 왕관으로 장식되고, 육신은 이 땅에 있지만 순수한 영혼은 주님과 있다. 천상의 가장 높은 곳, 인간의 언행을 초월한 곳에. […]
상인은 앵무새의 부탁에 따라 머나먼 힌두스탄 땅의 새들에게 자기 유산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하여 그 유명한 땅에 도착했을 때, 숲속 은신처에서 앵무새 떼를 발견했다. 그는 멈추고 큰 소리로 외쳤다. 자기 앵무새가 전한 말을 그는 외쳤다. 그러자 앵무새 한 마리가 그를 보고 떨기 시작했다. 땅에 떨어졌고 더는 숨을 쉬지 않는 듯했다. 상인은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며 외쳤다. 『아! 내가 죽인 불쌍한 새, 홀로 있던 새! 저 새는 분명 내 앵무새와 혈연관계일 텐데, 두 몸에 하나의 영혼, 마치 마법 인형처럼 왜 내가 그런 치명적인 말을 전했을까? 내가 내 앵무새 혈통의 친족을 죽였구나!』 혀는 그 자체가 부싯돌과 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불꽃처럼 혀의 말은 날카로운 고통을 준다. 그러니 함부로 혀에서 불꽃을 튀기지 말라. 마음이 약한 이에게는 전언이나 대화도 조심하라. 밤은 칠흑같이 어둡고 목화솜이 흩어져 있다. 목화솜 사이에서 그 불꽃이 가장 두렵다. 참혹한 결과를 생각하지 못한 이는 죄를 짓는 것이니 경솔한 말 한마디가 온 세상을 크게 불태운다. 경솔한 한마디가 한 모임을 불태운다. 작은 언덕에서 산으로 번져 더 높이 타오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