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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299부- 북미 원주민들의 예언: 일곱 개의 불, 무지개 전사들과 불사조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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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피부 종족이 어떤 얼굴인지를 보면 우리 종족의 미래를 알 수 있다. 그들이 형제의 얼굴을 하고 온다면 다음 세대에 놀라운 변화의 시간이 올 것이다. […] 그들이 무기를 들고 오면… 경계하라. 그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천여 년 전에 대서양을 따라 오늘날 캐나다와 미국 북동부 해안에 아니시나베라고 불리는 선주민 집단이 살았습니다. 보통은 『최초의 인간』 또는 『선한 인간』으로 번역되지만 아니시나베란 단어는 『자연적 존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구전 이야기꾼들은 그 당시 아니시나베족은 『아주 많고 강력해서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봐도 종족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긴밀하고 조직적인 씨족 제도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든 주민은 민족의 큰 이익에 기여할 임무를 완수해야 했지요. 그들은 열매 채집자, 석공, 카누 제작자 등등이었습니다. 땅에서 식량을 재배하는 농부들은 『창조주의 정원 지킴이』라고 불렀죠. 모든 무리 간에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아니시나베족은 지혜, 사랑, 존경, 용기, 정직, 겸손, 진리라는 『일곱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고수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각각 종의 생명체가 지상에서 활동과 존재를 감독하는 마니투 즉 혼령을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아니시나베 선주민은 오지브웨(치페와, 살토 니피싱, 미시사가), 오다와, 포타와토미를 포함한 여러 하위 무리로 구성됩니다. 그들은 공통의 언어와 문화유산을 공유합니다. 또한 아니시나베족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원주민들과 결혼하여 오지크리 및 메티스 같은 집단을 형성했습니다.

적어도 6백 년에 걸쳐 아니시나베족 지킴이 가계에 전해 내려온 예언은 동족의 미래와 『흰 피부 종족』의 운명을 예언하며 세계의 종말과 새로운 세계의 출현 가능성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를 『일곱 불의 예언』이라고 부릅니다.

이 예언은 선주민과 유럽 정착민 사이의 역사적 사건과 조약 협정을 기록하기 위해 선주민이 만든 『문서』인 전통적인 왐품 벨트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오지브웨이 선주민의 영적 교사로 보드웨이위둔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벤튼 바나이 씨는 1988년에 『미쇼미스 책: 오지브웨이의 목소리』를 출판하여 이 예언을 드러낸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미쇼미스』는 오지브웨 말로 할아버지를 뜻합니다. 그 후로 이 메시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일곱 개의 예언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미쇼미스 책: 오지브웨이의 목소리』에 따르면 예언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기에 왔습니다. 어느 날 대서양에서 일곱 선지자가 나타나 아니시나베족을 방문하여 그들의 땅과 백성에게 닥칠 큰 재난에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각 선지자는 그들에게 미래의 특정 시기에 일어날 『불』 즉 예언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일곱 선지자의 메시지를 『일곱 개의 불』 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세 선지자는 아니시나베족에게 고향인 북동쪽 해안을 떠나 서쪽으로 이주하여 『물에서 식량이 자라는』 새로운 땅으로 이주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지자들은 영적 의식에 사용하는 조개껍질인 신성한 미이지를 따라가면 선택된 땅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기 9백 년경 그들의 조언에 귀 기울인 아니시나베족 일부가 서쪽으로 대이주를 시작했습니다. 대이주 중에 신성한 미이지 조개껍질이 일곱 정착지로 안내했는데 현재의 몬트리올, 퀘벡, 나이아가라 폭포, 미시간의 디트로이트강, 휴런 호의 매니툴린 섬 솔트스테 마리, 미네소타 덜루스의 스피릿 섬, 슈피리어 호의 매들린 섬입니다.

아니시나베족은 오대호와 주변 담수원에서 자라는 식용 곡물인 야생 쌀 『마누민』을 발견한 후 예언대로 물에서 자라는 식량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여정을 마치고 북미 오대호 지역에 정착하는 데 5백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매들린 섬은 아니시나베족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가 됐습니다. 절정기에는 약 만 명의 선주민이 이 섬에 거주했다고 합니다.

반면 이주를 선택하지 않은 아니시나베족은 1500년대와 1600년대에 북동쪽 해안으로 항해했던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을 가장 먼저 만났습니다. 2백 년이 안 되는 기간에 이 지역의 원주민들은 충격적 경험을 하고 질병, 폭력, 전쟁으로 인구가 약 3천 명에서 3백 명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들의 운명은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함께 온 두 선지자가 네 번째 불을 주었습니다.

첫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흰 피부 종족이 어떤 얼굴인지를 보면 우리 종족의 미래를 알 수 있다. 그들이 형제의 얼굴을 하고 온다면 다음세대에 놀라운 변화의 시간이 올 것이다. 그들은 이 민족의 지식과 합칠 수 있는 새 지식과 기술을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하면 두 민족이 합쳐 강국을 만들 것이다. 이 새 나라에 두 민족이 더 합류하여 네 민족이 최고 강대국을 형성하리라. 흰 피부 종족이 무기를 들고 오지 않고 지식과 악수만을 들고 온다면 형제의 얼굴임을 알 것이다』

일반적으로 『4』인종은 적색(인디언), 흰색(유럽인), 흑색(아프리카인), 황색(아시아인)이라고 봅니다. 다른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흰 피부 종족이 니부윈(죽음)의 얼굴을 하고 오면 조심하라. 형제의 얼굴과 죽음의 얼굴은 아주 닮았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들이 무기를 들고 오면… 경계하라. 그들이 고통을 겪는다면... 너희를 속일 수 있다. 그들 마음은 이 땅의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차 있을지 모른다. … 그들을 완전히 믿지는 말라. 강물에 독이 흐른다면 그들 얼굴이 죽음의 얼굴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역사는 이 두 예언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흰 피부 종족』이 나타났는데 일부는 형제의 얼굴을 하고 일부는 죽음의 얼굴을 하였습니다.

1600년대 초 오대호 지역에서 사뮈엘 드 샹플랭 같은 프랑스 탐험가들이 아니시나베족과 접촉했습니다. 그들은 장사만을 추구하며 금속칼, 도끼, 주전자, 냄비, 직물로 된 천과 옷, 색유리 구슬 등 많은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은 형제가 왔다고 선주민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아니시나베 족은 평화 의식과 결혼을 통해 프랑스인들을 그들 사회에 통합시켰고 이는 메티스 원주민 공동체에 속했죠.

그러나 북동부 해안의 아니시나베족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한 새로운 정착민들을 만났습니다. 예언대로 배와 함께 온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현재 전문가들이 렙토스피라증이라고 믿는 『독』이 그들의 강에 흘렀습니다. 『독』은 수많은 원주민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많은 선주민 마을이 파괴되었으며 아니시나베족이 수천 년간 가꾼 낙원 같은 정원도 파괴되었습니다.

이로써 네 번째 예언이 둘 다 실현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선지자가 말하길 『다섯 번째 불의 시기에 모든 원주민의 삶을 사로잡을 큰 투쟁의 시간이 올 것이다. 이 불이 쇠퇴하면 사람들 가운데 큰 기쁨과 구원을 약속하는 분이 나타나실 것이다. 사람들이 새로운 길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옛 가르침을 버리면 다섯 번째 불의 투쟁은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다. 앞으로 오는 약속은 거짓 약속임이 드러나리라. 이 약속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거의 멸망할 것이다』

프랑스와 영국 탐험가들은 선교사들을 데려왔고 그들은 자기들의 신앙 체계를 통한 영원한 구원을 약속하며 많은 아니시나베족을 원로들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개종하게 하였습니다.

유럽 상인들은 대규모 무역을 통한 경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선주민들이 전통 생활방식을 버리도록 유도했습니다. 아니시나베족 사람들에게 점점 더 어려운 조치가 가해지면서 그들의 전통 생활방식은 빠르게 쇠퇴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섯 번째 불의 투쟁은 여러 세대 사람과 함께 했으며 여섯 번째 불의 시기가 왔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일곱 개의 불의 나머지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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