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은 두 몸으로 창조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잘려 나와 이브를 만들었다. 인간이 영적 요소로만 창조되었다면 타락한 후에도 죽음은 없었을 것이다. 반면에 인간이 오직 물질로만 창조되었다면 미래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 그는 물질과 영으로 만들어졌다. 그가 세속적인 삶, 즉 동물의 삶만 살면 모든 물질처럼 죽고, 영적인 삶을 살면 영적인 미래의 지복을 얻는다.”
“자비로운 조물주는 산양이나 토끼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피난처와 쉴 곳을 주셨다. 그 후 하나님은 인간에게 필요한 만물을 창조하셨다. 빛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 인간은 땅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겠지만, 에노스 세대의 사악한 사람들과 홍수, 탑으로 인해 그 빛은 이 세상에서 거두어졌고 의인을 위해 더 높은 영역에 보존되었다. 코는 사람의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므로 유대 법에서 코를 식별하지 않고는 사람을 법적으로 식별할 수 없다.”
“사람의 형성과 관련해 「형성」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예외적으로 두 개의 「Y」로 표현하는데 이는 올바른 철자가 아니다. 이는 인간이 영과 물질이라는 두 요소로 구성되었다는 암시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삶에서도 나타난다. 물질적 부분은 사람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과 기타 자연법칙이 필요하다. 사람은 성장하고 번성하고 쇠퇴하고 죽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똑바로 걷고, 말과 생각의 힘과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뒤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적인 존재와 닮았다. 이 기능은 하등 동물이 아닌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아담과 이브의 모습은 갓 형성되었을 때, 스무 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담은 강한 자였고 이브는 약자였다. 약한 자와 강한 자의 혼합은 인류에게 유익하다. 인간은 원래 하등 동물처럼 꼬리를 갖고 태어났지만, 나중에 인간을 배려하여 꼬리를 떼어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일하도록 계획하셨으니 생계를 위해 일하고,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여기 이생에서 우리는 영, 즉 혼이 콧구멍으로 불어 넣어졌다; 그러므로 죽을 때 그것이 나간다. 장차 영혼이 회복되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다. 에스겔 37:14 에서 말한 것처럼 완전한 선물은 결코 반환되지 않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