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 다채로운 역사의 도시 중심부, 2부 중 1부

몇 세기 전 그림 같은 역사적인 도시 브뤼헤는 유럽의 상업 도시로 번창했습니다.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현재 서플랑드르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벨기에에서 인구 기준으로 8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서유럽의 가장 중요한 문화 및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인 브뤼헤의 유서 깊은 도심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브뤼헤는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고딕 양식으로 유명하며,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브뤼헤』는 다리를 뜻하는 고대 네덜란드어 『브루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하는 고딕 양식의 혼합은 눈부신 브뤼헤의 성모 마리아 교회에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첨탑은 1225년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큰 벽돌 탑 중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초기 플랑드르 미술품이 성소를 장식하고 흰색 카라라 대리석의 『성모자상』 조각품도 있습니다. 브뤼헤의 12세기 성 바실리크 성당은 상부 예배당의 화려한 내부 디자인, 선명한 색상 구성, 장식용 제단 및 종교 예술로 고딕 시대 건축물의 호화로움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입니다. 1년에 한 번, 부활절 39일 후에 브뤼헤에서 성혈의 행렬과 함께 승천 축일 행사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