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약속하면 꼭 지켜야 했어요. (네) 그러니 그건 러시아의 수치이고 서방국가들의 수치죠. 특히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걸 방해한 자들과 어떤 공격이 있을 경우에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겠다는 조약, 각서, 그런 것에 서명한 자들에게요. (네) 진정 수치스러운 일이에요. 정말 나쁜 본보기를 보였고 전 세계에 정말 나쁜 암시를 보냈어요.
좋아요, 내 사랑. 새 채널이 많아졌어요. 알 수 있을 거예요. 계속 새 채널들이 생기니 자신의 언어와 지역에 해당하는 걸 알려면 찾아봐야 해요. 새 채널들이 계속 많이 생기고 있죠. 오늘도 대여섯 채널과 러시아 소셜미디어가 생겼죠. (오)
이런 얘기를 하면 우리 방송을 계속하게 둘지 모르겠네요. 신께 기도해요. 계속되길 기원해요.
그대로 둬야죠. (네, 스승님) 적어도 내가 무슨 말을 하나 알고 싶다면 채널을 그대로 둬야 해요. (맞습니다) 그렇죠? (네, 스승님) 내가 싫든 좋든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네, 물론입니다) 자신들에 대해 세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그럼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죠. (네, 스승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신의 뜻이니 내가 어쩌겠어요? (그렇습니다) 바뀌어야 할 건 인간들이에요.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귀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이를테면 p프란치스코 같은 이의 말을 듣는 데 익숙하죠. 또는 자국 러시아 정교회의 총대주교 말이나요. 오늘 그 총대주교는 러시아 국민이 정부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어요. 당국을 중심으로요. 뉴스에 그렇게 나왔어요 (오, 세상에) 그는 전에도 푸틴을 지지했어요. 인가한 셈이죠.
됐어요, 더 있나요? (질문이 있습니다, 스승님) 그래요.
(몇몇 나라에서 국방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핀란드도 러시아를 염려해서 국방비를 늘리려고 합니다. 일본과 대만(포모사)도 중국에 대해 염려합니다. 그렇게 국방비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한다면 국민들을 위해 국민 복지를 위해 쓸 돈이 줄어들 텐데 그들 나라의 지도자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장차 있을 수 있는 전쟁을 억제하려면 어째야 할까요. 그 돈은 국민을 위해 써야 할까요?)
날 곤란하게 하는군요. 내가 뭔 말을 하겠어요? 스스로를 지키려면 뭔가를 보여줘야 하잖아요. 보복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든가 최소한 겁을 줘야겠죠. (네) 물지는 않더라도 겁을 줘야 합니다. 예방책인 셈이죠. 그들은 예방책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 (네) 그래서 러시아나 중국에 보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거죠.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억제하고 막는 겁니다. (네, 스승님) 그런 의도예요.
그만두라고 할 수 없죠.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네, 스승님) 내가 이런다고 쳐요. 『무기를 모두 버리세요』 그럼 중국이 침공할 겁니다. (네)
아니면 러시아처럼 하겠죠. 그들 모두가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했죠. 그들이 그랬어요. 그리고 그들 모두가 서명했죠. 적어도 3대 강대국이요. 옐친이 대통령일 때 러시아도 서명했어요. (네) 그리고 영국도 서명했고 미국도 서명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한 안전과 자주권과 자유를 보장했습니다. 또 예를 들어 러시아가 배신한다면 우크라이나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어요.
한데 지금 그들은 뭘 했죠? 지금까지 계속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데 이제서야 조금 더 주기 시작했어요. (네) 그전부터 미국 국방부나 미국 국민은 바이든에게 우크라이나가 요청하는 걸 더 주라고 했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했어요. 안 준다고 했죠. 그런 뒤 폴란드에서 역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했는데 바이든이 그것도 막았어요. (네, 스승님)
이들 모두가 악합니다. 그들은 약속을 했었죠. 전에도 내가 말한 거지만 그들은 약속을 어겼어요.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한 약속을 깼습니다. (네) 독일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못하게 했고요.
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면 그건 우크라이나에 진 빚을 갚는 거죠. (네, 스승님) 다 갚을 수는 없어요. 절대 다 못 갚죠. 무고한 이들 여성과 아이들, 노인들과 남자들이 정말 끔찍한 방식으로 죽었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안 한 겁니다. 누구한테도 감사 안 해요. (네) 아무에게도요. 미국, 독일, 아무한테도요. 내가 감사하다고 했나요? 실수로 그랬을지 모르죠. 그랬다면 그건 삭제하세요. (네, 스승님) 감사하는 게 습관이 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고맙지 않아요. 지금 그들이 하는 일도 부족하다고 여기니까요. 아직 충분히 갚지도 못했지만 다 갚을 수도 없죠. 알겠어요? (네, 스승님) 희생된 그 모든 생명과 모든 고통, 완전히 파괴된 기반 시설과 공포와 불안이 가득한 전쟁의 기운,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입은 트라우마 등은 갚을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죽은 사람도 그렇지만, 산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겪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죠. 사람들이 피란을 간 나라들에서는 심리 상담 계획, 정신 상담소를 도처에 마련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를 이겨내도록 도왔습니다.
잘 이겨내길 바라요. 그런 상처는 치유하기 힘들죠. (네) 남편이나 어린 자녀가 그런 식으로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봤다면요. 그걸 어떻게 잊겠어요? 어떻게 치유되겠어요? (네)
난 우크라이나를 배신한 이 모든 나라의 탓이라고 봐요. 그들이 배신한 거예요. 정말로요. 그런데 어쩌면 이젠 정신을 차린 건지도 모르죠. 이 모든 만행을 목격한 데다 여기저기서 압력이 들어오고 있죠. 언론이나 당원들로부터 압박을 받겠죠. 수프림 마스터 TV도 한몫했겠죠. (네, 스승님)
난 둘러말하지 않았어요. 그랬나요? (아니요, 스승님) 더 말하고 싶어도 때로는 감정이 북받쳐서 제대로 생각도 못 하죠. 난 할 수 있는 말을 했어요. 충분하지는 않았지만요. 하지만 이 주제에 이미 여러 주를 할애했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그 모든 게 아직은 다 방송이 안 됐죠? 다는 아니죠. (아직입니다) 첫 번째 컨퍼런스나 두 번째까지겠죠. 여러 달 동안 방송할 분량이 아직 남아있어요. (네, 스승님) 그리고 오늘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역시나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이 계속 들어왔죠. (네, 스승님) 우리도 쉽게 떨쳐낼 수 없는데 직접 보고 겪으며 그 속에서 사는 이들은 어떻겠어요?
그들 모두가 배신했어요. 어쩌면 이제 만회하려는 것일 수도 있죠. 다행이죠. 영원히 안 하는 것보단 나아요. 하지만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죠.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했어야죠. 전쟁을 막고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요. 푸틴을 겁내거나 가스와 원유 등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대신에요. (네)
푸틴 역시 그들에게 가스와 원유를 팔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걸 알아야 해요. (맞습니다) 그는 그것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으니까요. 러시아가 많은 돈을 벌었다는 말이에요. 물론 그도 한몫 챙겼겠죠. 어쨌든 국유잖아요. (네, 스승님)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배신하지 말았어야 해요.
어쨌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신했죠.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겠다는 자신들의 약속을 저버렸죠. 보호는커녕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무고한 사람들과 아녀자들을 잔혹하게 살해했어요. (네) 어쨌든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죠. 그리고 서방은 진정으로 돕거나 보호하지 않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배신했어요. 한 달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저 조금 더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별로 돕지 않았어요. 우크라이나가 발버둥 치다가 죽든 살든 상관하지 않았죠. (네, 스승님) 그들은 러시아가 정말 잔혹하다는 걸 알아야 했어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든 못하든 어쨌든 러시아가 침범할 거라는 걸 알았어야 했어요. 그들이라면 잘 알 수 있었죠. (네, 스승님) 먼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선 안 된다며 그 핑계로 침범하려 했어요. 나중에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고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푸틴이 쳐들어갔죠. (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 파시스트와 나치가 있다며 또 다른 구실을 댔어요. 모두가 알 수 있었는데도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았어요. 돕기 위해 더 강력하고 진지하게 노력하지 않았죠. (네, 스승님)
그래서 러시아뿐 아니라 그들 모두가 우크라이나를 배신했다고 하는 거예요. (네)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주권을 보장하겠다고 서명했으면서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배신뿐만이 아니죠. 서방은 자신들이 나약하고 비겁하고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정말 끔찍한 선례를 남겼어요.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는 자유세계와 함께 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길 원했으니까요. 그들은 또 평화를 사랑하고 그 사실을 입증했어요. 그것이 치명타였지만, 그들은 서방이나 러시아가 신사답게 약속을 지킬 거라 믿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취약한 나라가 되었죠. (네)
옛날에는 사람들이 악수만 하면 그걸로 다 됐죠. 어떤 것에 서명을 할 필요조차 없었어요. 그들은 서로를 믿었죠. 모두 명예를 중시했으니까요. 뭔가를 약속하면 꼭 지켜야 했어요. (네)
그러니 그건 러시아의 수치이고 서방국가들의 수치죠. 특히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걸 방해한 자들과 어떤 공격이 있을 경우에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겠다는 조약, 각서, 그런 것에 서명한 자들에게요. (네) 진정 수치스러운 일이에요. 정말 나쁜 본보기를 보였고 전 세계에 정말 나쁜 암시를 보냈어요. (네.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