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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 되면 사랑과 자비가 깨어난다, 13부 중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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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자비가 있어야 해요. 자비는 배우는 게 아니지만‍ 노력할 순 있어요. (네)‍ 또 비건이라면‍ 자비와 사랑, 내재한 사랑의 품성이‍ 저절로 나올 거예요. 그럼 노숙자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동정심을 갖게 될 거예요. 말만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무지가 모든 탐욕과‍ 문제와 죄악의‍ 근원이에요. (네, 스승님)‍ 무지요. 그들은 깨달음을 찾지 않죠. 성경의 말씀을 듣지 않아요. 『먼저 신의 왕국을 찾아라‍, 그러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해지리라』‍ 사제복을 입는다고‍ 신의 왕국을 보는 게‍ 아니에요, 아니죠. 신의 왕국을 볼 수 있는 건‍ 욕실에서도 가능해요. 태어날 때 차림으로요. 욕실에서 알몸일 때도요. 진정으로 구한다면요. 도와줄 사람, 방법을‍ 알려줄 사람이 있으면‍ 바로 신의 빛을 볼 수 있죠.

난 계속 말하고 있지만, 아무도 안 믿어요. 너무 좋아 믿기지 않는 거죠. 하지만 왜 볼 수 있을까요? 신이 내면에 있기 때문이죠. 성경에서 그렇게 말하죠. (네, 스승님)‍ 올바른 곳에서‍ 찾아야 해요. 마치 주머니에 돈을‍ 넣고 잊은 것과 같아요. 그러면 사방으로 찾아도‍ 절대 못 찾을 거예요.

안경 끼는 사람이 많죠. 안경을‍ 머리에 얹고‍ 사방에서 찾죠. 나도 그래요! 돋보기안경 알죠? (네, 스승님)‍ 때론 안경을 머리에‍ 얹어두잖아요. 필요치 않을 때는요. (네)‍ 그러곤 주변에서 찾죠. 나도 그랬어요. 간혹, 몇 번 그랬어요. 또는 돈을 어디에‍ 잘 숨겨놓고는‍ 까맣게 잊죠. 너무 잘 숨겨서 본인도 잊죠. 그럼 어디 있는지 몰라요. 그런 거예요.

올바른 곳에서 찾아야‍ 하는 것뿐이에요. (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 못 해요. 그저 교회에 가서‍ 헌금을 내거나‍ 절에 가서‍ 스님에게 과일을 공양하고‍ 보시하면 충분하다 여기죠. 이미 훌륭하다고 여겨요. 훌륭하기는 해요. 하지만 깨달음도‍ 구해야 해요. 그런 스님들, 사제들은 대다수가‍ 깨닫지 못했어요. (네, 스승님) 그래서‍ 깨닫기를 바랄 뿐이죠.

하지만 남악회양선사가‍ 말했듯이요. 『돌은 아무리 갈아도‍ 거울이 될 수 없다』 (네)‍ 그런 거예요. (네)‍ 깨달음은 그런 게‍ 아니에요. 앉아 있거나, 승복을 입거나, 하루 종일 기도하거나, 묵주를 돌리거나‍ 염주를 돌리는 게 아니죠. 깨달음은 그런 게 아니에요. 깨달음은 내면에‍ 이미 있어요. 올바른 방향을‍ 보기만 하면 되죠. 그럴 시간만 내면 돼요. (네, 스승님)‍

여러분은 이미 다 알죠. 여러분한테만 말하는 게 아녜요. (네. 그럼요, 스승님)‍ 지금 보고 듣고 있는‍ 천사들에게 얘기하고 있어요. 성현들에게요. 와주셔서 감사해요. 외부 사람들한테도요. 그 영혼들이 듣고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모든 인간, 모든 동물 주민, 모든 나무와 시냇물, 강과 바다, 그 모든‍ 존재에게 말하는 거예요. 돌들한테도요. 모두 영혼이 있어요. 코로나한테도요.

비밀을 말해줄게요. 잠시만요, 말해도 되는지‍ 허락을 구할게요. (와!)‍ 제대로 들은 거면 좋겠네요. 아니면 내가‍ 그 업을 받게 될 거예요.

내가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수장에게 물어봤어요. (와) 내가 말했죠. 『내가 밖으로 나가면 나에게도 벌을 줄 건가요, 예를 들어, 나도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감염되게 만들‍ 건가요?』 그가 답했죠. 『아뇨, 그렇게 안 합니다』‍ (와. 다행이네요)‍ 그래서 물었죠. 『왜죠? 나도 고령의 위험군인데요』‍ 나이 든 사람이 유행병에‍ 더 취약하다고 하잖아요. 그렇죠? (네, 스승님)‍ 이젠 오미크론이 나왔는데‍ 훨씬 심하죠, 델타도 있고요. 그래서 말했죠. 『그럼 내가‍ 나가야 하는 경우, 나도 감염시킬 건가요? 당신의 병사들에게 나도‍ 감염시키라고 할 건가요?』 그는 『안 그럴 겁니다』 했죠. 난 말했죠. 『왜죠? 어째서? 누구든지, 내 제자들이라고 해도‍ 명상을 잘하지 않으면‍ 역시 감염되잖아요. 증세가 더 경미하고‍ 회복은 되더라도요. 중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감염은 됐어요. 나도 그러지 않을까요?』‍ 그는 『안 그럴 겁니다』 했죠. 왜냐고 물으니 이리 말했죠. 『당신은 입에 고기를‍ 집어넣지 않으니까요』‍ 난 말했죠. 『물론 난 그러지 않죠. 물론이죠, 이젠 아니까요. 난 어릴 적부터‍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먹어야 했어요. 그러다가 그게 유행처럼‍ 삶의 습관처럼 됐죠. 하지만 아는 순간 끊었어요. (네, 스승님)‍ 난 동물 존재들을 사랑해요. 그들을 먹고 싶지 않아요』그는 말했죠. 『보세요, 그래서예요』

난 그에게 더‍ 캐물었고 이게 그 비밀이죠. (네, 스승님)‍ 여러분이 알 수 있도록요. 여러분이 아니더라도‍ 밖의 제자들과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말이에요. (네, 스승님) 그들이 이 비밀을 알고 싶어 한다면 말해줄 거예요. 원래는 말하기가 두려웠죠. 말하고 나면 내겐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비밀은 지켜야 해요. (네, 스승님)‍

그래서 그에게 더 캐물었죠. 『만약 내가 밖에 나가서‍ 내 집이 아닌 곳에 있어서‍ 직접 요리를 할 수도 없고‍ 먹을거리를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식당에서 실수로 모르고‍ 고기를 먹었다면, 그러면 나도 감염되어‍ 아프게 되겠네요, 그렇죠? 그때는 내가 고기를 입에‍ 넣지 않았다고 할 수 없죠. 그럼 감염시킬 건가요?』‍ 『아닙니다』 (오)‍ 『왜죠? 왜죠? 실수로 먹었어도 고기를‍ 먹은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당신은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죠. 당신은‍ 자비로우시니까요』‍ 그가 그렇게 말했어요. (오, 와! )‍ 난 더 이상 말하지 않았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죠. 그는 그냥 떠났고 난‍ 더 물을 필요를 못 느꼈죠.

그러니 비결은‍ 입에 고기를 집어넣지 않고‍ 자비로워지는 겁니다. 만약 비건이라면‍ 이미 자비로운 거지만 사랑이 많은 것, 진정한‍ 사랑이 있는 것도 해당하죠. 비건이면 사랑을 갖게 되죠. (네, 스승님)‍ 저절로 사랑이 자라게‍ 됩니다. (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모든 일이 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반대로‍ 일어나게 될 겁니다.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죠. (네, 스승님) 비건이 되기 시작했다면 이미 이유를 알 거예요. (네)‍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냥‍ 시작하게 된 거라 해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기에, 비록 맹목적으로 간다 해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에‍ 목적의식을 지니고 가는‍ 모두와 같은 곳에 당도할‍ 겁니다. (네) 그러니 비건이‍ 된다는 건 목숨도 구하고‍ 영혼도 구하는 일이죠. (와)‍ 자비심과 비건이‍ 여러분을 구할 겁니다. (와. 멋집니다.‍ 비밀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몇 가지 다른 비밀도 있는데 지금은 말할 수 없고‍ 다이어리에는 적어뒀어요.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그러니 자비가 있어야 해요. 자비는 배우는 게 아니지만‍ 노력할 순 있어요. (네)‍ 또 비건이라면‍ 자비와 사랑, 내재한 사랑의 품성이‍ 저절로 나올 거예요. 그럼 노숙자들에게‍ 연민을 느끼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동정심을 갖게 될 거예요. 말만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그럼 최선을 다해 돕거나‍ 가능한 방식으로 위안을 주거나 기도해줄 겁니다.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서요. 그게 자비심이에요. 나가서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카메라 세례를‍ 받지 않아도 돼요. (네)‍

잠시만요. 웃옷을 벗어야겠어요. 아까 나갔다가‍ 컨퍼런스를 하려고‍ 돌아왔는데‍ 온기를 유지하려고‍ 벗지 않았어요. (네)‍ 흥분하니‍ 너무 덥네요. (오, 네)‍ 웃옷을 벗을게요.

그러니 명심해요. 비건과 자비심이에요. (네, 스승님)‍ 타인들에 대한 연민이요. 스스로 그게 없다고‍ 생각되면 그냥‍ 상상해 봐요. 가령‍ 노숙자가‍ 다리 밑에서 잔다고요. 포장상자 속에서요. 그날 동냥을 못 해서‍ 아마 식사도‍ 못 했을 거예요. 담요도 없고요. 궂은 날씨에 매서운‍ 바람을 막아줄 게‍ 아무것도 없죠. 그게 자신이라고 해 봐요. 마당이나 거리에 나가면‍ 얼마나 추운지‍ 잘 알잖아요. (네)‍ 두꺼운 외투로 몸을‍ 꽁꽁 감싸도요. 자신이 그 노숙자라고‍ 상상해 봐요. 그럼 연민이 좀 느껴지겠죠. 그저 상상만 해봐도요.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죠.

“Media Report from Union Gospel Mission Twin Cities–Mar. 12, 2018‍ (M): 음식, 배고픔…‍ 다음 끼니는‍ 또 어디서…‍ 다음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 모를 일이고‍ 하루하루를‍ 이렇게 사는 거죠. 울면서 자는 날도 있어요.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니까요. 이런 생각들을 했죠. 『왜, 내가 여기 있지?』‍ 난 그것 때문에‍ 자살하려고 했어요. 왜 여기 있는지 몰랐죠. 난… 이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았어요. 겨울에 노숙자가 되는 건‍ 끔찍했어요. 내 원수라도 그러길‍ 바라지 않아요. 맙소사.‍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죠. 재미있지 않으니까요. 그건…‍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싫어요.”

“Media Report from Invisible People–Dec. 17, 2017‍ (M): 세 가지 소원을 빈다면‍ 뭘 빌고 싶어요? Woman: 세 가지 소원요…‍ 계속 싸울 힘을‍ 빌겠어요. 다른 이들도 이것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두에게‍ 이해와 자비를 빕니다. 그냥… 지식인 것 같아요. 세 가지 소원은 어렵죠. 자신을 위한 게‍ 아닌 건 힘들죠.”

또는 그 아이라 생각해봐요. 크고 비대한 사제한테‍ 성폭행을 당한 아이요. 구해줄 이가 아무도 없고‍ 말도 할 수 없죠. (네)‍ 그에게 깔려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에게 짓눌려 있어요. 아마 숨도 잘 못 쉴 겁니다. 아주 연약하고 여리니까요. (네, 스승님)‍ 사제는 크고 비대하고‍ 힘세고 강력하게 보여서‍ 너무 무섭죠. (네)‍ 그는 협박까지 해요. 누구한테 이르면‍ 영원히 천벌을 받는다고요. 사람들한테 말하면‍ 지옥에 간다고 해요. (네)‍ 그래서 아이들 대부분이‍ 감히 말을 못 하죠. 부모도 안 믿겠지만요. (네)‍

Excerpt from ‘Documentary on Roman Catholic Sex AbuseMea Maxima Culpa: Silence in the House of God’ 2012 Clergy abuse survivor(M): 어머니에게 말씀드리기가‍ 두려웠어요. 내 말을‍ 안 믿으실 것 같아서요. 『신부는 아이들에게‍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아』라고 하실 테니까요. 그래서 비밀로 했죠.”

아무도 안 믿겠죠. 그는 위엄 있는 사제복을‍ 입었고 근엄하게 걷고‍ 신처럼 말하니까요. (네)‍ 그리고 입으로 이런 말은‍ 잘도 하죠, 자비롭고‍ 고결해지세요. (네, 스승님)‍ 신을 외경하고 사랑하고‍ 예수님을 믿으세요. (네)‍ 그러니 누가 믿겠어요? (네) 사제는 위엄 있고‍ 믿음을 주는 모습에‍ 풍채가 좋고 자애롭게‍ 보이도록 훈련받아요. (네, 스승님) 그러니 누가‍ 믿겠어요? (맞습니다)‍

가령 군인이나 경찰도‍ 대단하고 강력하고‍ 권위 있게 보이는 훈련을‍ 받죠. (네, 스승님)‍ 그래서 경찰을 보기만 해도‍ 속도를 줄이잖아요. 자전거나 차의‍ 속도를요. (네, 스승님)‍ 위반한 게 없다고 해도요. (네) 경찰이 단속을‍ 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용무 때문에 있는 건데 (네)‍ 경찰이 있다는 것만으로‍ 조심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군인도 보면 아주‍ 힘세고 강해 보이죠. (네) 든든하고요. 멋져 보여요. 그런 훈련을 받아서죠. (네)‍ 걸을 때도 그렇게‍ 걷고요. (네)‍ 여군도 그래요. 걸음걸이가 달라요. (네)‍ 절도 있고 자신감 있게‍ 걷는 훈련을 받아요. (네)‍ 아주 멋져 보이고 (네)‍ 젊고 열의가 넘치고‍ 여러 면으로‍ 훈련이 되어 있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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