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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의 거룩한 경전 우타라드야야나: 설법 23: 케시와 고타마,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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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룩한 자이나교‍ 경전 우타라드야야나에서 『스물세 번째 설법:‍ 케사와 고타마』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헤르만 야코비가 번역한‍ 『동방의 신성한 책, 제45권: 자이나교 경전‍ 2부』에 수록된 것입니다. 이 설법은 케시와 고타마가 인생의‍ 무상함을 깨달은 후‍ 세속의 쾌락을 버리고‍ 출가자가 되는 영적 여정을 설명합니다.

스물세 번째 설법:‍ 케시와 고타마‍

[…] 그의 허락에 케시는‍ 고타마에게 말했다. 『대현자 파르슈바께서‍ 가르친 법은 네 서원만을‍ 인정하고, 바르다마나의‍ 법은 다섯을 말합니다. 두 법은 목적이 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있나요?‍ 지혜로운 분이신 당신은‍ 이 둘로 나뉜 법에 대해‍ 의구심이 없으십니까?』‍ 케시의 이 말에 고타마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지혜는 법의 진실됨을‍ 인정하며 진실한 것을‍ 분별하는 것이오. 초기 성인은 소박했으나‍ 이해력이 더디었고, 후대 성인은 거짓된‍ 행동에 이해력이 더디었고, 두 시대 사이의 성인은‍ 소박하고 현명했기에 두 법이 생긴 것이오.‍ 초기 성자는 법의 계율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후대 성자는 힘들게‍ 노력해 법을 지켰지만, 그 중간 시대 성인은 쉽게‍ 이해하며 지킨 것이오』‍

『고타마시여, 과연‍ 당신은 참으로 지혜롭게‍ 제 의문을 없애 주셨으나, 제겐 또 다른 의혹이 있으니‍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고타마시여, 바르다마나‍ (주 마하비라)께서 설하신‍ 법은 의복을 금하는데, 대 현자 파르슈바의 법은‍ 아래 옷과 윗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두 법은 목적이 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있나요?‍ 지혜로운 분이여, 이처럼‍ 둘로 나뉜 법에 대해‍ 의구심이 없으십니까?』‍ 케시의 이런 말에 고타마는 이렇게 답했다. 『티르탕카라들은‍ 그 뛰어난 지혜로‍ 법을 실천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을 정해 놓았지요. 종교인의 다양한 외적 표식은 사람들이 그들을 종교인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입되었고, 이런 특징적 표식이 있는 이유는 종교 생활에 유익하며, 그들을 구별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오.‍ 그런데 티르탕카라들의‍ 견해는 지식과 믿음, 올바른 행위가 궁극적 해탈의 진정한 원인이지 외적 표식이 아니라는 것이오』

『고타마시여, 당신은 참으로 지혜를 갖추셔서 제 의심을 없애주셨지만, 저에게 또 다른 의문이 있으니 설명해 주십시요. 고타마시여, 당신은 수천의‍ 적들 가운데 있으며 공격받는데 어떻게‍ 그들을 물리쳤습니까?』‍ 『하나를 물리치면‍ 다섯을 물리치는 것이고, 다섯을 물리치면‍ 열을 물리치는 것이니, 이런 열 배의 승리를 통해‍ 나는 모든 적을 정복하오』‍ 케시가 고타마에게 또 묻길‍ 『당신 적은 무언가요?』‍ 케시의 이 질문에 고타마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자아는 (네 가지 주요 감정 즉 분노, 교만, 기만, 탐욕과 함께)‍ 극복할 수 없는 유일한‍ 적이며, (다섯 가지)‍ 감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현자여, 나는 이러한‍ 적을 꾸준히 물리쳤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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