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지인 최신 고혈압 연구의 검토 논문에 따르면 식물성 위주의 식단과 혈압 저하 사이의 관계에 관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검토 논문은 에픽 옥스퍼드와 제7일 안식교인 건강 연구 2를 다뤘는데, 두 연구 모두 비건 채식인이 육식인보다 혈압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관상동맥 위험성에 관한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면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 유익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임상 연구에서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내피 기능 회복에 비타민C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는 과학적 영역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스코르브산, 즉 비타민C는 내피에서 유래된 산화질소의 합성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분자는 혈관 이완을 돕고, 혈액 응고를 예방하며,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특정 세포 유형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등 혈관 건강상의 여러 이점을 조율합니다.
2021년, 한 연구에서 과일 소비가 혈압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루에 약 530g~ 600g(대략 오렌지 4개 분량)의 과일을 섭취하면 혈압 조절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는 다른 식품으로는 호박, 아마, 치아시드, 피스타치오,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와 씨앗이 있습니다.
케일이나 양배추와 같은 잎채소에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촉진하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녹색 채소 중에서 근대와 시금치 또한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탁월한 채소입니다. 더욱이 시금치에는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바뀌면서 혈압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화합물인 질산염이 특히 풍부합니다.
2019년, 노인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200g의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혈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건강한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매일 블루베리 음료 또는 맛이 비슷한 대조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블루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혈관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팔 부위 혈관은 블루베리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혈관 확장 능력이 2%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수축기 혈압은 평균 5㎜ 수은주만큼 지속해서 감소했습니다.
『당근을 먹어라』라는 문구에는 부모님의 지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칼륨이 풍부한 당근은 혈압 관리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당근 100g을 섭취할 때마다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10% 감소했다고 합니다.